경제 이야기

[경제]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 좋다.

브라더스 마인드 2021. 12. 12. 22:35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부부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 좋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기왕이면 젊을 때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공통적인 욕망일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직장에서 받는 월급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또는 투자와 같이 보다 모험적인 시도를 해야만 한다. 시도를 하더라도 부자가 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단기간에 빨리 부자가 되려는 것은 욕심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다 보면 천천히 공부와 경험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며 성장해나가기보다는 이런 지루한 인내의 과정은 생략해버리고 빨리 결과만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강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해보고 싶은 일을 즐기며 꾸준히 해나가면 점점 실력이 쌓이며 자연스레 돈도 따라오는 것인데, 처음부터 작정하고 돈을 좇다 보면 사람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욕심은 사업 또는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과도한 리스크에 자신을 노출시키며 무모한 도전을 하게끔 만든다. 물론 이렇게 해서 운 좋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운으로 한두 번 성공한 경험을 실력으로 착각하여 계속 일을 더 크게 벌이다 더 이상 운이 작용하지 않고 실력의 밑천이 드러나며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빨리 부자가 된 사람은 갑자기 큰돈이 생기며 그동안 누리지 못한 호사를 누리고 싶은 욕망을 누르지 못하고 충동적인 소비로 재산을 탕진할 수도 있다. 비록 돈은 벌었지만 돈을 관리하는 능력은 키우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천천히 부자가 된 사람은 천천히 부를 축적해가고 그에 맞추어 소비도 조금씩 늘려나가며 적응해가기 때문에 어느 순간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는 느낌이 없다. 그러므로 충동적인 소비를 하려는 마음이 덜하고,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겸비하게 된다.

 

우리는 빨리 부자가 된 사람과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조심해야 한다. 빨리 부자가 된 사람은 충분히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한두 번 성공한 것은 실력이 아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것이 실력이다. 이렇게 오랜 기간 걸쳐서 성공한 사람은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살아남은 사람이다. 실력 없이 운으로 부자가 될 수는 있지만, 계속 부자로 남는 것은 실력 없이 아무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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