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주식투자, 틀릴 확률이 높다. 시험문제는 교재의 내용을 달달 외우거나 정해진 공식에 대입을 해서 풀면 되는데, 주식투자에는 이런 공식이나 정답이 없다. 그래서 주식투자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언제 사야 할지, 사긴 했는데 잘 산 게 맞는지, 언제 팔아야 할지 등 판단이 쉽지 않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가고, 눈팅만 하다가 결국 사지 않은 종목은 쭉쭉 올라가는 게 현실이다. 이 정도면 마치 주식시장이 나를 골탕 먹이기라도 하는 것 같다. 이런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수익을 내어 내 자산을 늘려감으로써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내가 맞출 확률보다 틀릴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라는 게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