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88

[경제] 대출금, 빨리 갚는 게 능사는 아니다.

대출금, 빨리 갚는 게 능사는 아니다.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대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자금을 위해, 전세 보증금을 위해, 집을 사기 위해, 자동차를 사기 위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을 빌린 대가로 원금과 함께 이자를 더해서 갚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자를 내는 것을 굉장히 아까워한다. 예를 들어 1.5억 원을 연 이자율 4%로 대출을 받는다면 1년에 600만 원(=매월 50만 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원금을 갚을 때까지 마치 월세처럼 매달 꼬박꼬박 50만 원이라는 이자를 내야 하니 매우 아깝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쇼핑을 하면 남는 거라도 있지만, 써보지도 못한 돈을 이자로 내야 하니 아까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

경제 이야기 2022.01.20

[경제]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의 특징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의 특징 감정적으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감정적으로 소비를 한다는 것은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당장 먹고 싶은 거, 놀고 싶은 거, 사고 싶은 욕구가 우선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래를 위한 계획이 부실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계획 없이 소비를 하다 보니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은 그저 귀찮고 의미 없는 짓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의 무분별한 소비를 확인시켜 자책감만 들게 하니 피하고 싶어 한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즐겨하는 말이 있다. "즐기면서 살아야지", "궁상떨면서 살고 싶지 않아", "내가 이런 것도 못하고 살아?",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 "그때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말들을 하며 자신의 소비를 합리화한다. 이렇게 순..

경제 이야기 2022.01.13

[경제]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고통이라는 것은 아프고 힘들기 때문에 가까이 하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고통의 경험으로 인해 이후부터 같은 상황이 오면 스스로 방어를 하려 한다. 어린아이는 한 번도 다쳐본 경험이 없어 길을 막 뛰어다니다 넘어지면 무릎에 상처가 나고 아파하며 울곤 한다. 그 아픔의 기억은 이후에 길을 뛰어다니다가는 넘어질 수 있다는 경험치로 인해 길을 조심히 걷게 만든다. 고통은 아프지만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 고통의 기억과 경험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그로 인해 방어를 할 수 있게 하고, 발전하게 만든다. 고통은 이것들을 위한 시그널이다. 그러므로 고통이 온다고 해서 외면하면 안 된다. 등산과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고 누구나 알지만 힘들다고 외면하면 처진 뱃살과 빈약한 체력을..

경제 이야기 2022.01.12

[경제] 조기 은퇴, 당신도 가능하다.

조기 은퇴, 당신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생활비로 300만 원을 쓰는 가정이라면 1년을 살아가는데 3,600만 원, 10년은 3.6억 원, 50년을 살아가려면 18억 원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월급 300만 원을 받는 사람이면 50년간, 월급 500만 원을 받는 사람이면 30년간 벌어야 하는 매우 큰 금액이다. 그것도 물가상승을 포함하지 않고 단순 계산했을 때이다. 만약 월급이 끊기면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를 위해 모아 놓은 돈을 까먹어야 하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멈출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다달이 들어가는 몇 백만 원의 생활비를 노동이 가능한 젊은 나이에 최대한 벌어두기 위해서 아픈 몸, 하기 싫은 일, 듣기 싫은 소리를 참아가며 열심히 직장을 다녀야 한다. 로또 말고는 탈출구가 없어 ..

경제 이야기 2021.12.19

[경제]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 좋다.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 좋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기왕이면 젊을 때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공통적인 욕망일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직장에서 받는 월급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또는 투자와 같이 보다 모험적인 시도를 해야만 한다. 시도를 하더라도 부자가 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단기간에 빨리 부자가 되려는 것은 욕심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다 보면 천천히 공부와 경험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며 성장해나가기보다는 이런 지루한 인내의 과정은 생략해버리고 빨리 결과만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강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해보고 싶은 일을 즐기며 꾸준히 해나가면 점점 실력이 쌓이며 자연스레 돈도 따라오는 것인데, 처음부터 작정하고 돈을 좇..

경제 이야기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