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빨리 갚는 게 능사는 아니다.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대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자금을 위해, 전세 보증금을 위해, 집을 사기 위해, 자동차를 사기 위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을 빌린 대가로 원금과 함께 이자를 더해서 갚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자를 내는 것을 굉장히 아까워한다. 예를 들어 1.5억 원을 연 이자율 4%로 대출을 받는다면 1년에 600만 원(=매월 50만 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원금을 갚을 때까지 마치 월세처럼 매달 꼬박꼬박 50만 원이라는 이자를 내야 하니 매우 아깝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쇼핑을 하면 남는 거라도 있지만, 써보지도 못한 돈을 이자로 내야 하니 아까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