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143

[투자] 위기와 기회에 대한 흔한 착각

위기와 기회에 대한 흔한 착각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는 시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시기를 위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가가 오르는데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만 이익을 얻을까 봐 두려워서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나서고, 주가가 떨어지면 남들보다 내가 큰 손실을 입을까 봐 두려워 내다 파는 것이다. 이처럼 주식시장 버블은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서 생겨나고, 주식시장 폭락은 사람들의 공포에 의해서 생겨난다. 언론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더욱 조장한다.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더 오를 것처럼 말하고, 불황일 때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사람들의 욕심과 공포를 더 자극해서 매수와 매도 행위를 유발하고 집단행동으로 이어져 주가를 더욱 크..

투자 이야기 2022.10.11

[투자]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 키워야 할 3가지 능력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 키워야 할 3가지 능력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의 비법을 찾고 싶어 하지만, 주식투자에 비법은 없다. 대신 이거 하나만 잘하면 되는데, 바로 ①좋은 기업을 ②싸게 사는 것을 ③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이것이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능력이 꼭 필요하다. 첫째, 좋은 종목을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일단 스스로 좋은 종목과 나쁜 종목의 기준을 알아야 한다. 즉,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구분할 줄 모르면 된장인 줄 알고 똥을 먹게 된다. 좋은 기업과 나쁜 기..

투자 이야기 2022.09.25

[투자] 중요한 것은 종목이 아니라 가격이다.

중요한 것은 종목이 아니라 가격이다. 오랜만에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먹으려고 집 근처 마트에 가니 시금치가 한 봉지에 거의 8천 원에 육박했다. '시금치'가 아니라 '시金치'였다. 하지만 오늘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구입을 미뤘다. 며칠 후, 매주 목요일마다 동네 거리에 작은 규모로 장이 열리는데 채소를 파는 곳에서 시금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게 뭐라고 반가움을 숨길 수 없었다. 게다가 가격이 4천 원이었으니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도 식재료나 생필품 등의 장을 볼 때 어떤 품목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굳이 사지 않고, 더 싸게 파는 인근의 다른 마트에서 사거나 온라인에서 주문을 하는 편이다. 또는 마트에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품목들을 모아서 싸게 파는 코너가 따로 있는데 여기..

투자 이야기 2022.09.13

[투자] 주식투자는 왜 복리인가?

주식투자는 왜 복리인가? 많은 재테크 서적과 유튜브, 블로그에서 주식투자는 복리의 힘에 의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복리는 "원금+수익금"에 다시 수익이 붙어 점점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규모가 커진다. 은행의 정기예적금은 단리로 계산한다. 하지만 여기에 복리의 효과를 누리려면 만기 때 얻은 원금과 이자를 가지고 다시 정기예적금을 드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문제는 연이율의 혜택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에는 2가지의 원리로 복리가 이루어진다. 첫째, 단기간에 매매를 하여 얻은 수익금과 원금을 가지고 다시 다른 종목에 매매하는 것을 반복한다. 이것이 바로 주식 단기투자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잦은 매매를 하면 수익금 대비 수수료와 세금에 대한 비용이 커진다. 또한, ..

투자 이야기 2022.09.08

[투자] 주식투자할 때 주당 가치가 중요한 이유

주식투자할 때 주당 가치가 중요한 이유 기업의 가치를 보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현재 주가가 고평가 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때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지표를 많이 참고한다. 물론 이외에도 어떤 값을 기준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CR(주가현금흐름비율) 등의 다양한 지표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PER 지표를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PER을 계산할 때 '①시가총액 ÷ 당기순이익'으로 계산하기도 하고, '②주가 ÷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로 계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얼핏 보면 결국 같은 PER 값이 얻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해서 ①번 방법으로 ..

투자 이야기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