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출근하는 순간 민주주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
출근하는 순간 민주주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으로 출근하는 순간 민주주의는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는 계급이 없다지만 직장에는 계급으로 통용되는 직급이 존재한다. 요즘에는 일부 유명한 기업에서는 직급을 없애 예전보다 분위기를 수평화하여 업무의 효율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아직까지는 일부 회사에만 속하는 이야기이다.
많은 조직에는 상명하복이 존재한다. 어찌 보면 조직이 굴러가기 위해 누군가 업무를 시키는 자는 반드시 존재한다. 아무리 조직을 수평화한다고 하지만 결국 임원들과 CEO와 최대주주는 존재한다. 직원들은 수평화되어도 천상 세계인 임원 이상의 직급에서 지령이 내려온다. 이런 직급이 존재하고 부당함이 있는 상황에도 이것을 인정하고 회사 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회사 밖에서처럼 공평하고 민주주의의 잣대를 회사 안에서 들이대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이것을 크게 문제시하여 상사들과 동료들의 눈초리를 받고 미움을 산다. 물론 인권에 문제가 되면 진짜 문제여서 사회적으로 드러낼 필요는 있다. 그러나 이것을 드러내고 문제 제기하려면 많은 희생이 따를 것이다.
업무와 관련되어 사소한 것에 부당하고 공평하지 못하다고 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고 그들을 적대시하면 결국 그 칼날은 자신에게 돌아온다. 상사와 동료들과 관계가 갈수록 나빠져 결국 그 회사에서 오래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기회는 곧 박탈된다. 결국 기회를 주는 것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이나 회사를 가도 부당한 것 투성이다. 부당하다는 것이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감정을 나쁘게 하는 순간 옳고 그름의 논리는 더 이상 논할 수 없다. 감정이 상하면 귀가 닫히고 머리와 가슴은 상대의 말과 생각을 흡수하려는 스펀지에서 모든 것을 방어하고 튕겨내는 방패로 변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 더 듣기 좋게 말하는 것과 같은 반응을 하더라도 기분 좋은 표정을 지어라. 사람들에게 항상 인사와 감사의 표현을 하라. 이것은 실력이 조금 부족하면 도움을 받을 것이고 실수를 하더라도 조금이나마 이해를 받을 수 있다. 내가 상대에게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면 상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내가 먼저 주어야 상대도 무언가를 내어 준다. 이것은 회사 밖에서도 통용되는 당연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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