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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장폐지, 과연 피할 수 없었을까?

상장폐지, 과연 피할 수 없었을까? 최근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인 신라젠의 상장폐지와 관련해서 한창 떠들썩하다. 전・현직 임직원들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2020년 5월부터 거래 정지가 되었고,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6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상장폐지 심사가 잠시 뒤로 미뤄진 상태이다. 특히 신라젠의 경우 약 17만 명의 소액주주가 지분 약 92.6%를 보유(2020년 말 기준)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 기사 내용을 보면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다. 20대 때부터 20년간의 직장생활로 모은 7억 원을 투자했다는 사람, 아파트 살 돈 10억 원을 투자했다는 사람, 적금과 펀드를 모두 깨서 몰빵한 사람, 자녀 교육비와 노후자금까지 투자한 사람 등 그들의 절망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상장폐지가 되든, 상..

투자 이야기 2022.02.22

[투자] 투자한 기업이 망할 수도 있지 않나?

투자한 기업이 망할 수도 있지 않나? 투자를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사람들 중에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언젠가는 망할 수 있지 않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기업이었던 '코닥'도 망했고, 아무리 대단한 '삼성전자'라도 언젠가는 망할 수 있다고 걱정한다. 또는 2010년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기업은 4개뿐이며, 2000년과 비교하면 겨우 2개의 기업만이 남아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맞는 말이다. 기업은 언젠가는 망하게 된다.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영원히 망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업도 없다. '삼성전자'도, '애플'도, '구글'도 언젠가는 망할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지금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이 망하기..

투자 이야기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