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그동안의 투자 경험으로 보았을 때 주식을 사고 나서 바로 주가가 상승하여 수익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 구간을 거치게 되는데 그 기간도 모두 천차만별이다. 어느 정도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횡보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주가는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래의 주가 차트에서 만약 1월에 처음 주식을 사고, 이후에도 몇 차례 추가 매수를 하더라도 약 10개월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주가를 보고 있으면 불안감이 몰려온다. 언론에서도 마치 주식시장 또는 기업에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떠들면 이성보다 감정에 지배당하며 "내가 왜 이 주식을 샀을까"라는 후회스러운 마음이 커지기 마련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공포심에 못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