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나침반 없이 가면 위험하다. 그동안 나는 독서를 즐기지 않았다. 독서를 제대로 한 건 33살부터였다. 결코 독서를 시작한 게 이른 나이는 아니었다. 이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능동적으로 하니 더 재미있었다. 한 권을 완독 하면 그 책으로 인해 세부적이거나 다른 종류의 책이 읽고 싶어 지는 욕망이 생기면서 독서습관의 선순환이 일어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울 일이다. 의 저자이자 스노 폭스의 CEO인 김승호 회장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다.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문득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내가 아직까지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는 두려움이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이 많은가, 하는 자각에 대한 공포심이기도 하다. 이런 지식과 지혜 없이 살아남은 것이 행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