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3

[인생] 정작 본인은 얼마나 잘하길래

정작 본인은 얼마나 잘하길래 지금 이 글뿐만 아니라 이전에 썼던 투자, 사업, 인생, 관계 등에 대한 여러 글들을 보았던 사람 중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정작 본인은 얼마나 잘하길래 그렇게 이야기 하나?", "본인은 정말 잘하고 있는 건가?", "그냥 잘난 척하는 것 아닌가?", "그냥 책에서 본 내용을 가지고 아는 척하는 것 아닌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이유가 나 자신은 잘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자랑 또는 조언하기 위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한 사람이다. 내가 잘하고 있던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잘하기 위해서이고, 아직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나가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다. 내 입으로 뱉으면..

인생 이야기 2021.04.26

[관계] 습관성 조언 질환을 조심해라.

습관성 조언 질환을 조심해라. 내가 생각하는 꼰대는 상대방이 조언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의 삶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참견하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습관성 조언 질환'이다. 본인은 신이 나서 또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말하지만, 사실 꼰대 짓은 그 효과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사람은 정보를 힘들게 얻을수록 가치 있게 여긴다. 자신이 직접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경험을 하거나 해서 직접 자신의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서 얻은 정보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더 신뢰한다. 그냥 옆에서 누군가 몇 마디 한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다. 둘째, 원한다면 상대방이 먼저 조언을 요청했을 것이다.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다지 ..

관계 이야기 2020.12.27

[관계] 사람은 언제 바뀔 수 있는가?

사람은 언제 바뀔 수 있는가? 누군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 그 자체이다. 보고, 듣고, 읽고, 경험한 것들이 오랜 시간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결과이기에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결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그동안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또는 내가 한 말에 다른 사람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자신이 무언가에 관심 있거나 재미를 느낀다고 해서 남도 똑같이 흥미를 느끼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무리 재밌게 본 영화가 다른 사람은 별로일 수 있고,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 내용을 얘기해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고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다른 사람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당연한 거다. 경험한 것이 다르기 때문..

관계 이야기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