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투자를 왜 하려는가?

투자를 왜 하려는가?

투자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그 계기에 따라 투자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남들 다 하니까 나만 안 할 수 없어서 시작하거나 또는 누가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에 자극을 받아서 시작하는 경우, 투자 방법과 기대 수익률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기준으로 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이미 늦게 시작을 했고, 남들은 벌써 어느 정도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시작부터 마음이 조급해진다. 다른 사람이 돈을 벌었다는 정도로 나도 벌어야 만족이 되므로 자연스레 기대하는 수익률이 올라간다. 아는 것은 별로 없는데 기대수익만 높다보니 안전보다는 수익을 쫓게 된다. 그러다보면 투기적 성향이 강하게 되어 큰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반면에 투자를 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 시작하는 경우이다. 현금을 가만히 두면 물가 상승에 의해 화폐가치가 하락을 해서 손해라는 점을 투자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매년 약 2~3%의 물가상승으로부터 나의 자산을 방어하는 것, 즉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목표이므로 보다 현실적인 수익률을 기대한다. 조급할 것이 없으므로 차근차근 경제와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 느긋하게 적절한 안전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처럼 투자에서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욕심이다. 욕심은 돈을 빨리 그리고 쉽게 벌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그러다 보면 조급한 마음이 생기게 되고, 마음이 급하면 꼼꼼히 살피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안전보다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투자를 실패로 몰고 가는 것은 결국 이 욕심이다. 그러므로 혹여 자신이 욕심에 가득차 있지 않은지 항상 되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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