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저축성 보험보다 지수 ETF를 모아 가라.

올드브라더 2021. 6. 16. 18:45

저축

저축성 보험보다 지수 ETF를 모아 가라.

저축성 보험이라고 해서 저축을 생각하면 안 된다. 정말 장기로 저축을 해야 하는데 10~30년도 강제로 저축을 해야 한다. 이건 정말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을 호구 잡아서 금융투자로 돈을 굴려 매출을 일으키는 구조이다. 영업사원의 입놀림에 속아 가입하는 순간, 10년 이상을 빨대 꽂혀 나의 소중한 돈을 빨리게 될 것이다.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많아 가입을 해야 할 이유가 거의 없다.

 

월 납입료에서 일단 보험회사의 사업운영비라는 명목 하에 10% 정도를 떼어간다. 일단 여기서 손해보고 가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연 수익률 10% 정도를 내면 나름 잘한 것이다. 그런데 이건 이미 10%를 까먹고 들어간다. 보통 펀드 운용 수수료도 1~2% 정도이고, ETF는 1%도 안 되는 게 태반이다. 그런데 보험회사는 10% 정도를 떼어 간다. 통 크게 고객의 돈을 한 입 베어 물어간다.

 

보험 성격상 중간에 해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구조이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도 중간에 해지를 하면 최소한 원금은 돌려준다. 하지만 저축성 보험은 나의 소중한 원금마저 온전히 돌려주지 않는다.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거의 돌려주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납입 만기가 돼야 100% 모두 돌려준다.

 

그나마 가입한 지 얼마 안 돼서 납입액이 적으면 똥 밟았다 생각하고 거의 안 받고 빠져나올 수 있어도 몇 년이 지나면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납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만기가 됐을 때 수익률은 처참하다. 10~30년 정도의 오랜 시간을 저축했지만 잘하면 은행 이자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아까 말한 것과 같이 사업비를 10% 정도를 뗀 나머지 금액이 적립이 되므로 이미 지는 싸움이다.

 

차라리 주식시장의 지수를 따라가는 ETF를 모아가라. ETF(Exchange Traded Fund)라고 해서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등 주식시장에 모여 있는 기업들의 주가의 모음을 성장 비율로 나타낸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이를 모으는게 그나마 낫다. 처음 코스피 시장이 생겼을 때를 기준으로 100에서 시작했고, 현재는 3,000이 넘는다. 대략 30배 성장한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어마어마한 성장이 기다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 차트 (1982년~2021년)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말도 안 되는 계약조건에 오랫동안 큰 액수의 납입금액을 부어가며 끝이 좋지 않을 레이싱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위의 그림처럼 코스피 지수로 예를 들었지만 이와 같은 ETF는 많고도 많다. 보험회사가 짜 놓은 그들에게 유리한 판에서 자신의 소중한 돈을 주지 말고 스스로 조금만 눈을 돌리면 훨씬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linktr.ee/brothers.mi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