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하는 것도 반복되면 강요가 된다.
살다가 좋은 것이 있으면 가까운 사람과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보, 좋은 방법, 신박한 아이템 등을 입수했으면 혼자만 간직하는 게 아깝다. 그래서 친구, 지인,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제안한다. 말해 주는데 듣는 사람이 관심이 없는 표정을 짓거나 표현을 하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신나게 얘기를 해주게 된다.
정보를 제공해주는 면에서는 제안하고 말해주는 것도 한두 번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반복이 되고 제안했던 것을 실행에 옮겼는지 확인까지 하면 처음에 관심을 보였던 사람도 어느덧 난감한 표정을 짓게 된다. 제안하는 사람은 "이게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라고 하지만 과연 상대방을 위하는 것인가? 그것이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면 나는 정보 제공하는데 까지만 하고 선택을 할지 말지는 상대방의 몫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위한답시고 제안한 것을 실행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고 실행하지 않았으면 왜 안 했는지 추궁까지 하는 것은 간섭이고 강요이며 상대방을 조종하려 하는 자기만족을 위한 목적일 뿐이다. 모두 각자의 인생이 있고 각자의 사정이 있다. 진짜 누군가를 위한다면 그가 깨닫고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하지 못하면 조만간 주변 사람들이 떠나 그들의 빈자리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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