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이야기

[관계] 짧은 시간에 설득이 어려운 이유

올드브라더 2021. 8. 2. 23:29

악수

짧은 시간에 설득이 어려운 이유

우리는 누군가의 연인이 되기 위해 사랑을 고백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고객에게 어필하고, 나의 생각을 주변 사람에 이야기하며 설득하려 하곤 한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이 쉬웠다면 누구나 부자가 되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이끌기 위해 설득하려면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누군가를 완전히 설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서로 인연이 되기 훨씬 전부터 각자의 환경 안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쌓인 경험과 생각과 습관들로 인해 현재의 나와 그가 된 것이다. 나와 그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부자 세계의 삶과 가난한 사람 세계의 삶이 판이하게 다른 것처럼 말이다. 한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세계에서 나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과 같다. 거기에는 많은 저항이 따른다.

 

누군가를 이끌기 위해 달콤한 말과 속임수로 설득이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또한 상대는 설득이 되었다기보다 속았다고 생각해 분노가 쌓여 이후부터 인연의 끈은 끊어지거나 원한을 사게 되어 언젠가는 더 크게 되갚음을 당할 수 있는 화로 돌아온다.

 

설득을 위해서는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솔선수범의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며 본이 되어야 한다. 본이 되면 상대방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다. 상대방의 마음이 움직일 때 조금씩 몸이 따를 수 있는데, 이때 내가 살짝 끌어주면 쉽게 따르게 된다. 설득력은 상대를 강제로 끄는 힘이 아니다. 진정한 설득력은 한 사람의 굳어있고 얼어붙어 있는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자신의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행실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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