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경제] 때에 따라 돈에 대한 감정의 무게는 다르다.

올드브라더 2020. 12. 18. 16:23

유혹의 사과

때에 따라 돈에 대한 감정의 무게는 다르다.

누가 봐도 같은 만 원짜리 지폐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감정으로 인해 이 돈의 무게가 달리 느껴진다. 누구에게는 우스운 돈이 다른 누구에게는 정말 얻어내기 힘든 것일 수도 있다. 돈이 쉽게 들어오면 그 무게가 가볍게 느껴져 쉽게 쓰게 되고, 돈을 고생해서 벌면 그 무게가 무겁게 느껴져 쉽게 사용하지 못한다.

 

장을 볼 때나 물건을 고를 때는 그렇게 가격을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싼 것을 구입하려 애쓰지만, 여행을 갈 때나 자동차 또는 백화점에서 비싼 물건을 살 때는 몇만 원에서 몇 십만 원은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진다. 자동차를 예를 들면 아반떼 사려다 외제차 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옵션 기능 한 두 개 넣으려다 차라리 이러느니 더 좋은 차로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인 것이다.

 

돈을 지키려면 돈에 대한 감정의 무게를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의 마케팅과 사기꾼들의 혀놀림에 넘어가 내 돈을 빼앗기거나 자신의 합리화에 속아 계획했던 목표나 준비했던 삶에서 멀어질 수 있다. 로또 당첨자가 갑자기 큰돈을 갖게 된 후, 대부분 결말이 그리 좋지 않다는 소식을 많이 듣는다. 돈을 우습게 보는 순간, 돈은 나에게 재앙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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