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사놓고 꿀잠 잘 수 있는 자산 vs 잠이 안 오는 자산

올드브라더 2022. 12. 1. 22:51

불면증

사놓고 꿀잠 잘 수 있는 자산  vs  잠이 안 오는 자산

자신이 보유한 자산은 가지고 있어도 잠을 잘 수 있는가? 한 때 내 주변에서 너도나도 암호화폐 투자를 하는데, 새벽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주식, 부동산과 다르게 24시간 돌아간다. 그래서인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자는 사이에도 갑자기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고, 폭락할지도 몰라서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과연 올바른 투자라고 볼 수 있는가? 투자를 하는 취지가 인생을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불안감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자체가 여유롭고 풍요로운 인생은커녕 건강까지 해치며 피폐해져 가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을 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포커를 할 때 4장의 연속된 번호가 나왔다. 함께 하는 경쟁자들은 바닥에 깔린 패를 보아 기껏해야 원 페어나, 투 페어 정도이다. 여기서 단 한 장만 연속된 번호가 나오면 스트레이트로 돈을 딸 수는 상황이다. 지금 게임 딜러가 나눠주는 한 장의 패를 기다리고 있다. 초조하다. 이 한 장의 패로 인해 대박이 나느냐 쪽박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순간은 어느 누가 봐도 안정적인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 잘못된 투자를 하는 사람은 24시간, 아니면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매 순간마다 이러한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엄청난 에너지를 계속 빼앗긴다. 투자는 돈이 나를 위해 돈을 벌어 주는 것인데, 오히려 도박은 내가 돈을 위해 희생하며 노동을 하고 있다. 나는 과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가?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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