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주가가 다시 오를 때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

올드브라더 2022. 11. 3. 17:42

육상트랙

주가가 다시 오를 때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

기준금리가 계속 오른다. 그것도 가파르게 말이다. 부채(빚)가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시기가 너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역시 부채가 있기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긴 마찬가지이다. 하루빨리 물가가 잡혀 기준 금리가 떨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렇게 갚아야 할 이자가 줄어들고, 다시 자산 가격이 오르길 기대한다.

 

특히 주식 투자를 할 때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거시적인 시황이 어떻게 될지 매일 같이 궁금하고,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본다. 이건 마치 매일 주가 변하는 차트를 뚫어져라 보는 것과 같다. 연준 의장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미국이 어떤 경제 정책을 펼칠지, 러시아가 전쟁을 종식시킬지에 따라 내 경제적 운명의 사이클이 오르락내리락한다.

 

회복하는 시기는 반드시 온다.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듯이,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른다. 경제 시황을 본다 하더라도 알 수가 없다. 이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경제상황이 나아질지를 기도만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시장이 반등할 때를 대비하여 나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

 

가치에 비해 비싸고 앞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주식을 가치에 비해 저렴하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주식으로 갈아타야 한다. 그렇다고 당장 손절하기에 꺼림직할 수 있다. 계좌에 찍히는 마이너스를 보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 마음만 아플 뿐, 현실은 냉철하다. 이럴 때일수록 차가워져야 한다.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비 우량한 주식에서 우량한 주식으로 갈아타도 전체 자산의 크기는 바뀌지 않는다.

 

잘못된 손절은 아무런 대책과 대비 없이 당장 불안하고 무섭다고 도망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무런 반성도 발전도 없다. 그냥 도망치고 손해보고 끝날뿐이다. 몸이 아프면 피고름을 제거하고 종양을 떼어내야 회복이 빨라지듯이 가망 없는 주식을 떼어내 훌륭한 주식으로 바꿔놓아야 내 계좌가 건강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것이 나를 살릴지, 어떤 것이 나를 망하게 할지 구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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