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자가 더 돈을 아끼는 이유

부자가 더 돈을 아끼는 이유

가끔 부자들을 보고 "있는 놈이 더 무섭다."라고 말을 하거나, "부자가 더 돈을 안 쓴다."라고 말을 하곤 한다. 나도 예전에는 이와 같은 말을 하며 돈 안 쓰는 부자들을 비난했었다. 하지만 투자를 해 오면서 부자들이 왜 그런지 알게 되었다. 나도 부를 이루려는 과정에서 그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부자들은 반드시 사업이나 투자를 한다. 이들을 통해 계속 돈을 만들어낸다. 계속적으로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건 시장에서 대부분 승리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사업이나 투자 경험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돈이 벌리면 자기만의 성공법칙을 탑재하게 된다. 이런 성공법칙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돈 만드는 기계가 되면 그 후로는 돈만 넣으면 더 큰 돈으로 뱉어낸다.

 

지인의 거래처 사장님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분은 사업으로 투자금 2억이 있으면 1억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어느 날 2억 상당의 포르쉐 자동차를 사려고 생각했지만 결국 사지 않았다. 왜냐하면 2억 상당의 포르쉐 자동차를 사는 순간 1억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분에게 그 2억짜리 포르쉐 자동차는 3억짜리였던 것이다.

 

이렇게 성공법칙이 탑재되면 그 다음부터는 쓸데없이 돈을 쓰는 게 아깝게 느껴지게 된다. 왜냐하면 쓸데없는 돈을 사용하는 순간, 그 돈으로 투자를 하면 더 많은 돈으로 불려지게 되는데 그 투자금을 써버렸으니 투자의 기회가 날아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땅 속의 많은 물을 퍼 올리기 위해서는 펌프에 마중물을 넣어야 하는데, 당장 목이 마르다고 그 마중물을 마셔 버리는 것과 같다.

 

돈이 많아도 당장은 부자일 수는 있다. 하지만 성공법칙이 탑재되어 있지 않으면 자신에게 돈을 넣으면 적은 돈으로 뱉어낸다. 지금 돈이 별로 없어 당장은 가난할 수는 있어도 성공법칙이 탑재되어 있으면 자신에게 돈을 넣으면 더 큰돈으로 돌아온다. 그러므로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허접해 보여도 나보다 월등히 나은 사람일 수도 있고, 화려해 보여도 속 빈 강정일 수도 있기에 꿀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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