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 6

[인생]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크고 좋은 집에 사는지 저렴한 작은 집에 사는지, 자가에 사는지 전세나 월세에 사는지, 비싼 수입차를 타는지 저렴한 국산차를 타는지, 유명 브랜드 옷을 입는지 저렴한 보새 옷을 입었는지, 수도권 대학을 나왔는지 듣보잡 지방대를 나왔는지,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다니는지 처음 들어보는 중소기업에 다니는지 등으로 사람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속사정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록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다르다. 예를 들어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집에 사는 것과 돈이 있지만 작은 집..

인생 이야기 2021.09.08

[경제] 내가 소형 아파트 월세에 사는 이유

내가 소형 아파트 월세에 사는 이유 첫째, 목돈을 굴릴 수 있다. 큰 평수의 집을 전세로 얻으려면 수천만 원 내지 수억 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 보증금이 집주인에게 수년간 꼼짝없이 묶여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평수의 집을 월세로 얻는다면 보증금 부담이 현저하게 낮아지므로 남는 목돈을 주식투자 또는 주택 갭 투자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다. 둘째,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 당연히 주택을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재산세가 없으며, 아파트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냉/난방비 등이 적게 든다. 또한 작은 공간에 맞는 부피가 작고 적은 수의 살림살이만을 구입하므로 비용이 절감된다. 그마저도 중고제품으로 구입한다면 정말 많이 절약을 할 수 있다. 절약한 돈으로 더욱 실용적인 곳에 ..

경제 이야기 2021.08.04

[인생] 물건의 소유로 얻는 기쁨은 마약 중독과 같다.

물건의 소유로 얻는 기쁨은 마약 중독과 같다. 물건에 대해 애착이 많으면 날이 갈수록 집안에 물건이 계속 쌓인다. 물건을 버리려 할 때만 되면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도 괜히 그 물건에 애착이 생기고, 추억을 되새긴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용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버리려는 것을 미뤄둔다. 결국 계속되는 소비로 인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물건은 많아지고 나가는 물건은 적어진다. 그렇게 물건이 집안에 쌓여만 간다. 물건이 많아지면 청소할 일도 많아지고 물건에 대해 신경 쓸 일이 많아진다. 우리는 각자의 집안에 있는 물건들과 계속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TV가 나에게 말한다. "나의 전원을 켜서 재밌는 프로를 시청해줘." 싱크대의 그릇들도 말한다. "나를 설거지해줘." 그밖에 각자의 물건들은 "나를 제자리에 ..

인생 이야기 2021.01.01

[인생] 왜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가?

왜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가? 예전의 나는 굶으면 굶었지,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남이 나를 보고 친구가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 그게 싫어서였다. 일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그냥 지나치거나 별 생각이 없거나 아예 내가 보이지도 않을 수 있다. 그냥 나 혼자 상상하며 두려워할 뿐이다. 그렇게 혼자만의 드라마 시나리오를 쓰고, 줄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 김칫국을 마시는 꼴이다. 이런 점을 깨달은 후에 이제는 나도 당당히 혼자 밥도 먹고 혼자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곤 한다. 갈수록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제는 혼자서도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를 즐겨야 할 시대인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남을 의식함으..

인생 이야기 2020.12.30

[인생] 자신만의 조각상을 만들어라.

자신만의 조각상을 만들어라.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티노스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조각상을 발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생이라는 돌덩어리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깎아내며 하나의 조각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하고 못 하는지,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구분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정과 망치로 깎아내야 한다. 우리는 너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 수많은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 많은 업무로 인한 멀티태스킹, 넓고 얕은 인간관계,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정보의 홍수에 둘러싸여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데 오히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우리 인생에서 무엇을 더할지가 아닌 무엇을 뺄지를 고민해야 한다. 스마트폰 주소록을 비우고, ..

인생 이야기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