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경제] 내가 소형 아파트 월세에 사는 이유

브라더스 마인드 2021. 8. 4. 23:02

소형 아파트

내가 소형 아파트 월세에 사는 이유

첫째, 목돈을 굴릴 수 있다. 큰 평수의 집을 전세로 얻으려면 수천만 원 내지 수억 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 보증금이 집주인에게 수년간 꼼짝없이 묶여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평수의 집을 월세로 얻는다면 보증금 부담이 현저하게 낮아지므로 남는 목돈을 주식투자 또는 주택 갭 투자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다.

 

둘째,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 당연히 주택을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재산세가 없으며, 아파트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냉/난방비 등이 적게 든다. 또한 작은 공간에 맞는 부피가 작고 적은 수의 살림살이만을 구입하므로 비용이 절감된다. 그마저도 중고제품으로 구입한다면 정말 많이 절약을 할 수 있다. 절약한 돈으로 더욱 실용적인 곳에 지출하거나 또는 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집안일이 간소하다. 집 공간이 작다 보니 정리 정돈을 하거나 집안 청소를 하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적게 든다. 큰 집이었으면 귀찮아서 미루었을 일을 작은 집에서는 바로바로 처리한다. 단 몇 걸음만으로 안방, 작은방, 주방, 화장실, 베란다를 모두 오갈 수 있다. 집은 편안히 쉬는 곳이어야지 집을 관리하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면 안 된다.

 

넷째, 기동성이 좋아진다. 큰 집에 비싸고 커다란 살림살이들을 많이 갖고 있으면 아까워서 팔지도 버리지도 못한다. 이사 한 번 가려면 큰일이 되어버리고, 그만큼 비용도 더 들게 된다. 집에 살림살이를 맞추는 게 아니라, 살림살이에 집을 맞추게 되는 꼴이다. 하지만 작은 집에 살면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적은 살림살이만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든, 어디로든, 어떤 주거 형태로든 이동하는데 부담이 적다.

 

다섯째, 가족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 아담한 집에 살면 어쩔 수 없이 함게 사는 가족과 더 가까이 지낼 수밖에 없다. 각자의 방에서 각자 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살을 맞대며 한 마디라도 더 대화를 하게 된다. 그리고 비록 공간은 작지만, 작은 공간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함께 고민하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행복은 절대 집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 행복은 가족 간의 화목함에서 오는 것이다.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linktr.ee/brothers.mi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