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9

[사업] 작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작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 나도 마찬가지로 그랬었지만, 처음 내 사업, 내 가게를 차려서 시작하려는 사람은 잘하고 싶은 욕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름 완벽히 시작하려고 한다. 특히 기왕 하는 거 돈을 더 들여서 좋은 장소에서 좋은 시설을 갖추어서 하면 더 많은 고객이 찾아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초기 투자금을 많이 투입할수록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첫째, 투자금을 회수하는 손익분기점 달성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총 투자금과 월 순이익, 이 두 가지에 의해서 손익분기점 달성 기간이 정해지는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전까지의 이익은 온전한 이익이 아니라, 단지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다. 투자금을 회수한 이후부터가 진짜 내 손에 남는 순이익 되는 것이다. 매출과 이익은 가급적 보수적으로 ..

사업 이야기 2021.01.27

[사업] 사업 아이디어는 가설일 뿐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가설일 뿐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 중에 하나가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가 잘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과감히 큰 비용을 들여서 섣불리 사업을 벌인다. 하지만 자신이 하려고 하는 사업 아이디어는 어디까지나 아직 아이디어일 뿐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사람들이 이 제품(또는 서비스)을 필요로 할까?"라는 가설인 것이다. 창업은 이 가설이 맞는지 틀린 지를 검증하는 단계이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이는 단계가 아니다. 이 가설이 틀린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결국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는 헛수고일 뿐이다. 그러므로 일단 최소한의 시간과 자본으로 이 가설을 검증해야 한다. 자신의 사업 아..

사업 이야기 2021.01.26

[사업] 그들은 왜 창업을 하는가?

그들은 왜 창업을 하는가? 월급을 받는 직원이 회사의 매출, 비용, 순이익, 시장 및 경쟁 상황 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업무량, 출퇴근, 점심 메뉴, 출퇴근, 복지혜택 등이 주된 고민일 것이다. 직원과 창업자는 고민의 종류와 깊이 자체가 다르다. 이처럼 창업은 힘들고 외로운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창업을 하는 것일까? 첫째,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 싫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래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야 행복한 존재이다.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통제를 받고 선택에 제약을 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직장을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직장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가? 월급을 받기 위해 시키는 일을 할 뿐이다. 둘째, 남 좋은 일 시키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직원..

사업 이야기 2021.01.18

[경제] 삼성전자는 어느 나라 기업인가?

삼성전자는 어느 나라 기업인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남다른 기술력으로 IT, 반도체, 자동차, 조선, 화학, 바이오,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사무실과 공장을 늘리고, 직원을 고용하고, 국가와 지자체에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 그렇게 걷힌 세금으로 이 나라가 운영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기뻐할 수만은 없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어느 나라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우리나라 사람인 이병철 회장이 창업했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해서 당연히 국내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을 살펴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삼성전자 55.7%, SK하이닉스 49.6%, 네이버 55.6%, ..

경제 이야기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