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이야기

[사업] 타겟을 좁히고 또 좁혀야 하는 이유

브라더스 마인드 2021. 4. 28. 08:47

양궁 과녁

타겟을 좁히고 또 좁혀야 하는 이유

창업을 하며 내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어서 성공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다 보면 '20대 여성 직장인', '30대 남성 사업가' 등과 같이 타겟고객을 굉장히 광범위하고 추상적으로 설정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설령 나중에는 많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용이 될 수 있더라도, 처음에는 그 모든 사람을 타겟고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타겟고객의 범위를 좁히고 또 좁히는 것이 좋다.

 

갓 창업한 기업은 절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하다. 돈도 인력도 능력도 뭐 하나 풍족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부터 사업을 해오던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사람이 더 탈 수 있을까 싶은 만원 버스에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면 우리 회사, 우리 제품을 사랑해주는 팬을 만들어야 한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광팬들은 그들의 스케줄을 미리 알고 쫓아다니며, 굿즈(Goods)도 수집하고,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침 튀기며 열성적으로 이야기한다. 이렇게 무언가에 애정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이다. 우리 회사와 제품에 애정이 있는 사람은 개선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우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는 매우 고마운 존재이다.

 

이런 팬을 만들려면 그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특성이 있는지, 그들은 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어디에서 많이 활동하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타겟고객의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그들을 자세히 알기 어렵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만약 당신이 40명의 첩을 두었다면, 단 한 명도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투자와 관련한 이야기지만, 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한 이야기이다.

 

타겟고객의 범위를 좁힐수록 제품 개발과 홍보 전략을 현실성 있게 구체화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느라 이런저런 기능들을 모두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좋아하고 꼭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에 집중해서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매스 미디어나 SNS에 무작정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로 출몰하는 온라인 채널 또는 오프라인 장소에 정확하게 홍보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같은 걸 하더라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더 탈 수 없을 것 같던 만원 버스에 비집고 올라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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