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이야기

[사업]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브라더스 마인드 2021. 6. 4. 14:59

돌다리를 건너는 사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창업을 하면 처음부터 완전한 제품(서비스, 매장)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가 정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는 근거 없는 맹신에서 비롯된다. 또는 비즈니스보다 제품 개발, 즉 발명에 재미를 느끼는 것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업이란 궁극적으로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어서 돈을 받고 파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필요로 하는"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바로 사람들이 정말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 확인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추측 또는 가까운 주변의 몇 사람에게 묻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다. 실제 나의 아이디어를 이용할 수도 있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확인해야 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서비스로 유명한 드롭박스(Dropbox)의 경우 창업 당시에 개발된 제품도 없는 상태에서 (개발 예정인) 드롭박스 프로그램을 어떻게 이용하는 것인지를 설명하는 짧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사전 신청한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제품이 출시되면 이메일로 소식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해서 실제 제품으로 개발을 했고, 지금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시가총액 약 12조 원(2021년 6월 기준)의 기업이 되었다.

 

소셜커머스의 시초였던 그루폰(Groupon)은 창업 당시에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1층의 피자 가게가 오후 시간대에 손님이 없는 것을 보고 주인에게 반값 쿠폰 20개를 발행해 주면 팔아보겠다고 제안을 했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이메일로 쿠폰을 발송했더니 실제로 쿠폰 20개가 모두 판매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그루폰은 한때 약 9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물론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며, 실패 경험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된다. 하지만 가급적 적은 횟수로 실패하고, 너무 큰 시간적, 비용적, 정신적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니즈가 확실해도 좋은 제품을 만들지 못해 망할 수도 있는 것이 사업이다. 그런데 니즈 자체가 어긋났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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