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투자를 복권처럼 생각하는가?

올드브라더 2021. 5.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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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복권처럼 생각하는가?

주식투자나 암호화폐 매매를 할 때 돈을 계속 잃고 있는데도 반성과 공부 없이 계속 남들이 좋다는 소문과 미디어에서 호재를 보고 따라 사는 경우가 있다. 내 주변에도 이런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나도 한때 그러면 안된다고 말린 적이 있었지만 나의 충고는 별로 와 닿지 않았던지 변화가 전혀 없었다.

 

현재 자신의 상태에서 남의 조언이 한 방에 와 닿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투자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부류의 사람은 투자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투자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하는 것은 도박에 가까웠다.

 

어쩌면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행위를 복권 당첨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복권도 계속 구매하여 번호를 찍으면 언젠가는 1등이 될지 모른다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매주마다 하는 것처럼 주식이나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로 매수하면 언젠가는 대박을 칠 것이라는 기대심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돈이 생길 때마다 될 때까지 계속 돈을 투여하거나 수십 개 종목의 싸구려 동전주(1주당 1천 원 이하의 주식 및 코인)를 사들인다. 그중에 하나 대박이 터지길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식의 매매를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잠시 많이 벌었어도 실력이 좋아졌다는 착각과 더 벌 수 있다는 욕심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다가 결국 대부분의 돈을 잃는다.

 

복권은 1등은커녕 2~3등도 당첨되기 쉽지가 않다. 천운을 얻어 재수 좋게 당첨이 되더라도 대부분 당첨은 한 번에서 끝난다. 그래도 복권은 당첨되면 그 금액이 꽤 크다. 하지만 투자는 자신이 투여한 돈의 규모가 크지 않다면 수익이 나도 복권처럼 인생이 바뀌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복권과 달리 두번이고 세번이고 계속 우연이 아닌 실력으로 꾸준한 수익으로 복리를 일으켜야 인생의 판도가 바뀐다.

 

투자와 복권은 돈을 넣으면 돈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복권은 우연적이지만 투자는 필연적이다. 반드시 실력을 키워야 한다. 투자를 통해 자신이 버는 돈이 꾸준하게 벌리는가? 아니면 그냥 매수했더니 우연히 얻은 한 두 번의 이벤트성 수익인가? 오늘도 투자를 하기 전에 과연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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