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주식시장의 파도를 즐겨라.

브라더스 마인드 2021. 5. 8. 11:19

서핑하는 남자

주식시장의 파도를 즐겨라.

우리나라는 차로 2~3시간이면 언제든 바다에 갈 수 있어서 좋다. 물이라면 더 가까운 곳에 호수나 저수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다를 찾는 것은 드넓은 해변과 파도 때문이 아닐까? 온종일 멈추지 않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경쾌한 파도 소리와 모래사장,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물은 답답한 마음을 뻥 뚫리게 만들어준다.

 

반면에 바다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거대한 파도에 배가 전복되기도 하고, 파도에 잘못 휩쓸리면 바다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며, 또는 상어, 해파리 등의 위험한 동물에게 위협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물이 무섭다는 이유로 바다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하고 평생 해변가에서만 바라보기에는 아쉽다. 무섭다고 무작정 피할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즐기면 되는 것이다.

 

해변에는 안전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계절 또는 기상 상황에 따라 해변을 개장할지 폐장할지 결정하고, 안전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며 사람들을 통제할 뿐이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추운 날에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기 전에 꼭 준비운동을 하고, 튜브 또는 구명조끼를 입고, 수영 또는 서핑하는 법을 익히고, 수영 실력을 자만해서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이런 기본 원칙들만 잘 지키면 사고가 날 확률은 드물다.

 

주식 시장도 바다와 같다. 이곳은 누구나 언제든 쉽게 찾아올 수 있다. 그곳에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파도가 친다. 즉, 주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변동성이다. 변동성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공포이기도 하면서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큰 변동성으로 자산을 잃을까 무서워 주식투자가 주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무섭다고 무작정 피할 것이 아니라,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서 투자하면 된다.

 

들어가기 전에 모의투자, 소액투자로 준비운동을 하고, 좋은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수익을 좀 냈다고 실력을 자만하지 않고,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기본 원칙들만 잘 지키면 사고가 날 확률은 드물다. 파도가 무서운 사람에게 바다는 위험한 곳이지만, 파도를 안전하게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 바다는 아름다운 휴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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