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이미 가진 것과 아직 갖지 못한 것

브라더스 마인드 2021. 7. 7. 23:05

이미 가진 것과 아직 갖지 못한 것

사람들은 이미 가진 것보다 아직 갖지 못한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갖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살아가는 원동력인 희망이 된다. 사람에게 희망이 없으면, 즉 원하는 것이 없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오늘이 내일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면 삶이 무기력해진다. 이처럼 희망은 우리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희망이 지나치면 집착이 된다.

 

사람은 무언가에 집착을 하게 되면 이성적 판단력이 흐려져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잊어 버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희망과 집착 사이에서 늘 경계해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주로 전방을 주시하지만 가끔 백미러 또는 사이드 미러로 후방을 살피듯이 우리도 살아가며 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되 종종 이미 가진 것들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나에게는 비록 작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집이 있음에 감사하고, 짓궂은 날씨에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자동차가 있음에 감사하다. 또한 매 끼니와 간식을 거르지 않고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라면을 먹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고 싶을 때 가끔 먹을 수 있는 것에도 감사하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밤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켜는 여유에 감사하다. 다툼 없이 서로를 챙기며 끈끈하게 지내는 가족들이 있어 감사하고, 지금의 아내가 없었다면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텐데 이 또한 감사하다. 사지 멀쩡하게 건강한 것도 감사하고, 별 탈 없이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이 글을 쓰고 있음에도 감사하다.

 

사람의 양손에 열 개의 손가락이 붙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사람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반지, 팔찌, 네일아트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한다. 하지만 열 손가락 중에 하나라도 잘려서 없어진다면 너무나 아프고 불편하고 속상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이미 가진 것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져서 그 고마움을 망각하게 된다.

 

사람들은 무언가 거창한 것을 행복이라 착각한다. 삶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지루하고 재미없으며 별로 행복하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루할 법도 한 평범한 일상에 이미 행복들은 널려 있다. 이미 가진 것들에 집중하면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 되지만, 아직 갖지 못한 것들에만 집착하면 나는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된다. 고로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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