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남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유도하라.

남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유도하라.

남의 행동에 오해를 하고 이해하지 못해서 화가 나는 마음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나와 타인은 서로 생각이 다르므로 세상을 보는 기준도 다르다. 이것은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신의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어 상대를 고치려 하게 된다. 잔소리를 하는 것도 그중에 하나이다.

 

배우자가 자꾸 치약을 앞쪽에서 짠다고 해서 불만을 가지며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치약을 뒤에서부터 짜게 하는 기구를 구입하여 부착을 하면 된다. 비누에 자꾸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을 묻힌다고 해서 화를 내며 상대가 깨끗하게 사용해주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차라리 핸드 워시 제품을 구입하여 배치해 놓으면 이런 걸 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진다.

 

이렇게 강압적이지 않고 상대를 자연스럽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넛지(nudge)라고 한다. 넛지는 상대와 나의 감정적으로 불편해지는 것과 서로 싸울 일을 피해 가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 또한 인생의 레버리지와 같다. 기존보다 힘을 조금만 들여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다. 넛지는 조금만 살펴보면 생활 속에 널려 있다.

 

상대를 내 마음대로 바꾸려는 건 내가 세상을 바꾼단다는 말과 같다.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상대는 나와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기에 다른 세상에 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받을 일을 계속 마주하며 타인을 원망하고 분노를 일으키는 것보다 그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훨씬 쉽다. 이렇게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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