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크고 좋은 집에 사는지 저렴한 작은 집에 사는지, 자가에 사는지 전세나 월세에 사는지, 비싼 수입차를 타는지 저렴한 국산차를 타는지, 유명 브랜드 옷을 입는지 저렴한 보새 옷을 입었는지, 수도권 대학을 나왔는지 듣보잡 지방대를 나왔는지,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다니는지 처음 들어보는 중소기업에 다니는지 등으로 사람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속사정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록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다르다. 예를 들어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집에 사는 것과 돈이 있지만 작은 집에 사는 것, 돈이 없어서 중고제품을 사는 것과 돈이 있지만 굳이 새것이 필요하지 않아 중고제품을 사는 것,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차를 타는 것과 돈이 있지만 굳이 큰 차가 필요하지 않아 작은 차를 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당사자의 마음가짐에서 큰 차이가 난다. 능력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사람은 지나치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이 아직 갖지 못한 것을 이미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반면에 가치관에 따라 본인의 의지로 선택하는 사람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보다 좋은 것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보이는 것만으로 남을 판단하지 마라. 상대방에게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지 마라. 그들은 내 인생에 아무런 관심도 영향도 없다. 그들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하지 마라. 부유하지만 남의 인생을 흉내 내며 사는 것보다 부족하더라도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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