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루오션은 성공이고, 레드오션은 실패인가?

블루오션은 성공이고, 레드오션은 실패인가?

투자와 사업은 돈을 버는데 목적이 있다. 이곳에는 항상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이 존재한다. 내가 하려는 투자와 사업이 블루오션에 해당하면 무조건 성공하고, 레드오션에 있다고 무조건 망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에서 어떻게 기회와 얻고 이곳에서 성공의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자신이 운영할 사업과 자신이 투자할 대상이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인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만약 저물고 있는 위치에 있으면 그곳에는 반드시 경쟁이 심화될 확률이 크다. 예전부터 성장 시기에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와 있다. 물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 떠난 이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빨대를 꽂은 체 과실의 엑기스를 빨아먹고 있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정체되어 있거나 몰락해가고 있는 곳에는 아무리 잘해도 과실의 크기는 정해져 있다. 여기서 누가 더 많이 먹는지, 피 터지는 싸움을 하게 되어 있다. 아무리 잘해봤자 작은 파이를 먹어가며 생존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이 레드오션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은 존재하지만 그 1등이 내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니 아직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곳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블루오션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기회는 크지만 엄청난 리스크도 존재한다. 아무런 수요가 없는 시장인데 기회라고 착각하여 돈과 시간을 날릴 수도 있다. 또는 현재 수요는 없지만 미래에 수요가 발생할 때까지 오랜 기간 개발하고 버텨야 한다. 분명 언젠간 될 것인데, 나는 과연 버틸 인내와 자금이 존재하는가?

 

주식투자에서도 해당 기업이 이미 적자를 보고 있어 이 회사가 앞으로 엄청나게 클 수 있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자금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 상장폐지로 달려갈지 당장은 알 수 없기에 도박성이 존재한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앞으로 크게 성장할 입지라고 말은 하지만 언제 개발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을 수 있고, 개발 사업 자체의 계획이 변경되어 시작도 하지 않을 수 있고, 알 수 없는 변수가 있을 수 있기에 아직 시기적절하지 못할 수 있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은 분명 존재하지만 단 칼에 잘라 블루오션은 성공, 레드오션은 실패라고 판단하기보다 이미 있는 것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어내고 있으면서 미래를 위해 블루오션을 찾아 새로운 것을 발견하더라도 이것이 가시화가 되어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자본을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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