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경제] 절친이라도 절대 돈거래하지 마라.

브라더스 마인드 2021. 9. 10. 09:59

절친이라도 절대 돈거래하지 마라.

살다 보면 가까운 지인이 급한 사정이 생겨서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럴 때 공통적으로 “정말 급해서 그래”, “급한 불만 끄면 다 해결돼”, “몇 개월만 쓰고 꼭 갚을게”, “우리 사이에 이 정도도 못 해주냐”라는 말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사정이 딱하고 분명히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며 그동안의 관계를 생각했을 때 거절하기 어렵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사정이 급하더라도 거절하는 것이 좋다. 관계에 금이 갈까 걱정되어 마지못해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많지만, 피를 나눈 가족도 돈 떼먹고 도망가고 돈 때문에 등지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부터 남이었던 지인은 어떻겠는가? 돈은 곧 생존 문제이다. 금전적으로 궁지에 몰리면 사람도 변할 수 있다. 내 인생에서 상대방이 1순위가 아닌 것처럼 상대방에게도 내가 1순위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라.

 

그리고 미래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상대방은 몇 개월 후에 돈이 융통되니 그때 꼭 갚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지금 이렇게 돈을 빌려야만 하는 상황을 맞게 된 것도 미리 예측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이다. 세상은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나에게 돈을 갚겠다는 계획도 지켜지는 것보다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라.

 

또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돈을 빌릴 때와 빌린 후의 사람 마음이 달라진다. 상환기한이 되면 채무자가 알아서 먼저 연락을 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이고, 채권자도 관계 때문에 돈을 갚아줄 것을 자꾸 얘기하기도 부담스럽다. 상환 독촉을 해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거나, 자꾸 연락이 오는 것에 짜증이 나서 연락을 피하는 경우도 많다. 돈을 빌려주는 순간부터 고통스러운 것은 채무자가 아니라 채권자라는 것을 명심해라.

 

그동안의 관계를 생각해서 돈을 빌려주는 것이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절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거절하는 순간에는 조금 껄끄럽고 섭섭해할 수도 있지만, 괜히 빌려주었다가 돌려받지 못해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 고통은 평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무리 절친이라도 절대 돈거래하지 않는 것을 인생의 철칙으로 삼는다.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

 

[경제]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는 방법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는 방법 가까운 지인이 급한 사정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하면 최대한 거절을 하는 것이 좋다. 100% 돌려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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