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천천히 이길 수 있는 것

올드브라더 2021. 9. 17. 01:44

벽돌

천천히 이길 수 있는 것

육상의 단거리 경주는 짧은 시간에 최대 힘을 내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면 승리를 한다. 하지만 인생은 마라톤이다. 무엇을 하더라도 단기에 이룰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무언가를 이루어 내려면 단거리 달리기 선수보다 인내심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마라톤 선수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종종 결심을 한다. 그리고 시도한다. 하지만 매번 흐지부지로 끝이 나버린다. 결심과 시도를 했던 열정은 온데간데없고, 그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 원래의 나대로 또 그렇게 산다. 누구나 결심을 하고 시도를 하지만 잘 안되는 이유는 여기에 결정적으로 빠져 있는 것이 바로 꾸준함이기 때문이다. 꾸준하다는 게 어찌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엄청나다. 거의 모든 것을 이길 정도이다. 재능도 꾸준함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처럼 아무리 달리기에 뛰어난 토끼지만 중간에 그만두면 결승점에 도달하지 못한다. 하지만 느려도 꾸준하게 한걸음 한걸음 가는 거북이는 결국 결승점을 통과해 토끼를 이긴다. 꾸준히만 하면 아무리 평범한 것도 가치가 생긴다. 하지만 재능이 있다고 계속 갈고닦지 않으면 결국 잔재주로 끝나버린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도 꾸준하면 비범해지고, 비범한 사람이 꾸준하지 못하면 평범해진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단거리 달리기 선수의 기질이 있다. 처음부터 온갖 열정을 불태운다. 하지만 너무 일찍 활활 태워서 더 이상 태울 장작(에너지)이 없다. 마라톤을 할 때도 나중을 위해 체력을 안배하면서 천천히 달린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그러나 살면서 무언가 시도할 때는 꼭 이 마라톤의 원리를 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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