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재능이 있는 아이가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올드브라더 2021. 10. 13. 23:44

발레하는 아이

재능이 있는 아이가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어릴 때부터 어떤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아이를 방송을 통해 보았던 경험이 있다. 이 아이의 부모님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부러움을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 중 어릴 때부터 특별한 재능이 있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어릴 때부터 방송을 통해 알려진 영재 출신의 성공자를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물론 어릴 때부터 재능이 뛰어나 끝까지 그 길에 정진을 하여 그 재능을 잘 살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재능이 때로는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생각 자체가 어리숙하다. 세상에 대한 많은 경험이 없어 삶의 철학과 신념이 부족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에 비해 특정 기능에 대한 재능은 뛰어나기에 사람들의 반응과 관계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이 재능을 끝까지 발전시켜 완성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부모님의 욕심으로 아이의 재능을 더 빨리 키우려고 무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 아이기에 놀고 싶은 본능이 강하고,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호기심도 많다. 이 시기에는 넓고 얇게 많은 경험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특정 기능에 대해서만 엄청 깊이 파고든다. 이 과정이 아이에게는 아직 감당이 안될 수 도 있다. 이때 잘못하다가는 흥미를 잃어 더 이상 배우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재능이 있다고 해서 아이 입장에서 이 재능이 있는 분야에 대해 꼭 좋아한다는 보장이 없다. 좋아하지 않아도 재능이 있기에 주변에서 많은 칭찬을 받았을 것이다. 단지 칭찬받는 자체를 좋아서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 그 밖의 사람들에게 받은 칭찬이 그저 달콤할 뿐이다. 문제는 그다음 스텝이다. 재능을 반복적으로 보여줘 봤자 주변 사람들의 칭찬이 반복되지는 않는다. 사람들도 점점 흥미를 잃는다.

 

영재 입장에서 더 나은 걸 보여야 다시 칭찬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걸 외부의 자극을 위해 발전시키는 건 한계가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는 모방의 천재이다. 무언가를 배울 때는 초반에는 모방을 한다. 그 과정에서 점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인데, 단지 모방을 잘하는 것에 탁월한 것일 수도 있다. 이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창의적 단계에서는 재능이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 깊이 끈기 있게 실패를 이겨내며 완성해 나가야 하는데, 칭찬받는 자체를 좋아했고, 모방하는 것만 잘했을 경우는 그러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특별한 노력 없이도 원래부터 잘했기에 인내하며 꾸준히 한다는 것은 기존의 재능과 또 다른 능력이다. 대부분의 성공자들은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원인을 찾아내어 그 실패를 이겨낸다. 기능적이고 방법적인 것은 그다음이다. 뭐든지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인내심과 꾸준함이 받쳐줘야 한다.

 

올바른 칭찬이 꾸준함과 인내심을 키울 수 있다는 내용 ↓

 

[인생] 잘못된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잘못된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베스트셀러 책의 제목처럼 칭찬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오죽하면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고래까지 춤추게 한다는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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