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경제] 대출금, 빨리 갚는 게 능사는 아니다.

브라더스 마인드 2022. 1. 20. 23:02

메모장에 계산하는 남자

대출금, 빨리 갚는 게 능사는 아니다.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대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자금을 위해, 전세 보증금을 위해, 집을 사기 위해, 자동차를 사기 위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을 빌린 대가로 원금과 함께 이자를 더해서 갚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자를 내는 것을 굉장히 아까워한다.

 

예를 들어 1.5억 원을 연 이자율 4%로 대출을 받는다면 1년에 600만 원(=매월 50만 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원금을 갚을 때까지 마치 월세처럼 매달 꼬박꼬박 50만 원이라는 이자를 내야 하니 매우 아깝다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쇼핑을 하면 남는 거라도 있지만, 써보지도 못한 돈을 이자로 내야 하니 아까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이자를 갚는 것이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조건 대출을 빨리 갚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돈이란 물가 상승에 의해서 매년 -2% 내외로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대출을 받을 당시의 1.5억 원은 시간이 흘러 10년 후에는 약 1.2억 원의 가치로 떨어진다. 즉 내가 갚아야 하는 돈이 적어진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모든 대출을 천천히 갚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대출을 받는 목적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만약 생활비와 같이 점점 원금을 까먹는 곳에 사용한다면 최대한 빨리 대출금을 갚는 것이 유리하다. 상환하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쌓이는 이자는 고스란히 버리는 돈이 된다. 반면에 소비가 아닌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자산(부동산, 주식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면 대출 이자보다 높은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차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물가 상승에 의해 시간이 갈수록 대출 상환원금의 가치도 하락하므로 갚아야 할 대출금이 적어진다.

 

설령 대출을 일시에 상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이자가 아까워서 대출금을 갚아버리기보다는 이자를 부담하더라도 오히려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만약 대출 이자율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그만큼 높은 투자 수익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지만, 보통의 2~5%의 이자율이라면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꼭 대출을 빨리 갚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무조건 열심히 산다고 잘 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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