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책을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브라더스 마인드 2022. 2. 6. 18:12

책을 고르는 남자

책을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책은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아주고, 잊은 것을 되새기게 해 준다. 우리가 살아가며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생의 멘토와도 같다. 어떤 분야에서 먼저 시도한 사람들의 지식과 노하우들을 단돈 1~2만 원에 얻을 수 있다니 충분히 시간과 돈을 투자할만하지 않은가?


하지만 책이라고 모두 잘 쓰인 것은 아니다. 표지, 목차, 책 소개가 맘에 들어 구입했으나 의외로 기대 이하의 책도 많다. 그리고 아무리 다른 사람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이더라도 나에게는 별로 감흥이 없을 수도 있다. 책을 사서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한 번만 읽고 두 번 다시 읽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새 책을 구입해도 끝까지 읽지 않을 확률도 높은데 굳이 새 책을 구입해서 볼 필요가 있을까? 한 달에 책을 2권씩만 사도 1년이면 30만 원이 넘는다. 물론 책으로부터 얻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돈이지만, 이 저렴한 비용마저 들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은가? 바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들의 값진 노하우를 모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지간한 책들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내가 찾는 책을 다른 사람이 먼저 빌려간 경우에는 예약을 해두면 반납되는 대로 내가 대여할 수 있다. 만약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없더라도 매월 개인당 2권씩 희망도서 구입을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구입을 해서 비치해둔다. 당장 시급하게 봐야 할 책이 아니라면 웬만한 책은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는 것이다.

 

큰 도서관이 거리가 먼 경우,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작은 도서관으로 책을 옮겨놓아 편리하게 빌릴 수 있고, 굳이 도서관까지 가고 싶지 않다면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온라인 전자책으로 읽을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도서관의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으니 일단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려서 읽어보고, 두고두고 보고 싶은 정말 좋은 책은 구입해서 집에 소장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게다가 중고책으로 구입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가격은 훨씬 저렴한데 그 안에 담긴 지식은 변함없지 않나?

 

자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굳이 돈을 들여서 새 책을 사줄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려다 본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자녀가 지적 탐구 의지가 높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 도서관에 친숙해질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이다. 아무래도 이런 곳에 자녀를 자주 데리고 간다면 자연스레 지적 호기심과 독서 습관이 생길 확률이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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