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성공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이유

성공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이유

누구나 성공을 하고 싶어 한다. 부족해도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라는 말, 꼭 성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 등은 내 인생의 성공은 없을 거라는 포기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의 삶에 만족을 하려는 심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 역시도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려고 한다. 그래도 가슴 한편에서는 성공의 욕구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그래서 열정의 불을 피우기 위해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보곤 한다. 보는 순간 웅장한 배경음악이 깔리며 여러 성공자들의 멘트들에 의해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 순간만큼은 뭔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뜨거웠던 가슴은 이내 식어버리고, 또다시 평소대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고, 인스타그램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열정의 불은 매번 소소하게 잠시 타오르다 꺼지는 것의 반복이다.

 

어느 날, 어떤 유튜버의 얘기가 너무 가슴에 와닿았다. 그의 말은 동기부여 영상을 보아도 소용없고, 우리는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성공을 위한 행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것은 인생에서 아직 큰 위기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건강에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당장 문제가 없기에 오늘도 치킨을 뜯고,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처럼 인간은 원래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나 먼 미래의 일은 당장 크게 와닿지 않게 느껴진다.

 

그러니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평범하게 오늘도 내일도 인생의 큰 변화 없이 비슷하게 사는 것이고, 성공하는 자는 소수인 것이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많은 사람들이 장기투자보다 단기투자를 하는 것도 이런 심리와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끝까지 완주하여 성공한 사람은 일단 내 주변에 없을뿐더러 소수가 가는 길을 간다는 자체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외롭기에 쉽지 않다.

 

혹여나 주변에 나름 성공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아무리 얘기해줘도 각자의 생각과 살아온 길이 달랐기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역사적으로도 선구자들이 진리를 외쳐도 일반 사람들은 그것을 바로 알아채지 못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반복되고 있다.

 

결국 자신의 상황이 최악에 다다랐을 때가 되어서야 알아차리고 스스로 변화하려 한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고도의 집중력이 생기고 굼뜨던 몸은 빠릿빠릿해진다. 원래 사람은 이런 경험을 해봐야 성공의 문턱으로 갈 수 있나 보다. 그러므로 인생의 태평성대도 좋지만 성공을 바란다면 그리 좋은 것만도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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