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

브라더스 마인드 2022. 3. 7. 17:13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

주식투자와 관련해서 여러 글들을 올리고 있는데, 글을 읽는 분들은 그래서 저자가 얼마를 투자하고 얼마를 버는지 궁금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 자산에서 자산 종류별(부동산, 주식, 현금 등) 비율 또는 특정 종목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률 등은 공개를 하고 있지만, 총 투자금액 또는 수익금액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나중에 언젠가는 공개를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투자금액이 적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소액 투자자들에 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물론 주식계좌를 공개해서 투자 규모와 수익금액을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고 추종을 하기까지도 하는 것을 SNS에서 접하곤 한다. 실제로 SNS 팔로워분 중에서도 계좌 공개를 하면 더 많은 팔로워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권유를 해주신 분도 계신다.

 

그럼에도 굳이 투자금액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단순히 투자금액에 집착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적은 투자금액과 비교하며 투자 의욕을 잃는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기업분석, 가치투자, 저가매수, 분할매수, 장기투자, 투자 마인드 등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그건 네가 투자금을 많이 갖고 있어서 그렇지", "나는 형편이 그렇지 못해"라는 반응이 많다.

 

적은 돈으로 아무리 투자해봐야 자산을 크게 키우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기껏해야 생활비에 조금 보탬이 되거나 용돈벌이 하는 수준으로 여기며, 주식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의 가능성을 꺾어 버리게 된다. 물론 많은 투자금이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며 쉽게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금액보다 수익률에 집중해야 한다. 수익률은 나의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이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나의 자산에 속도를 붙이는 것이다. 투자금액이 적다고 아예 주식투자를 하지 않거나, 투자하더라도 용돈벌이로만 생각하면 돈을 더 절약하거나 투자 수익을 다시 재투자해서 투자금을 늘려나갈 동기가 강하지 않아 외식, 쇼핑, 여행 등으로 쉽게 소비해버리게 된다.

 

반면 수익률에 집중하며 공부와 투자를 해나간다면 꾸준한 수익률이 내 자산을 복리로 얼마나 성장시켜주는지 체감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기게 된다. 그때부터는 허튼데 돈을 쓰는 게 아깝게 느껴지고, 버는 족족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1백만 원의 10%면 1십만 원이지만, 1억 원의 10%면 1천만 원이다. 나도 열심히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linktr.ee/brothers.mi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