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소형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브라더스 마인드 2022. 3. 2. 13:15

작은 화분들

소형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수많은 기업들 중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며 많이 접했었거나, 또는 뉴스나 광고에서 여러 차례 들어서 익숙한 기업들도 많다. 그런 기업들은 대부분 시가총액이 수조 원에서 수백 조원까지 되는 대기업인 경우가 많다. 반면에 난생처음 들어보거나 이름만 한두 번 들어본 적이 있는 낯선 기업들도 많은데 이런 기업들의 경우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인 경우가 많다.

 

대기업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반면에 소형주는 기업의 규모가 작아 망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무조건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워런 버핏, 랄프 웬저, 박영옥, 김봉수 등 소형주 투자를 통해 부를 이룬 사람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형주 투자의 이점은 무엇일까?

 

첫째,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다. 큰 기업일수록 온라인에 관련 정보들이 많이 공개되어 있다. 뉴스,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 유튜버 또는 블로거들의 분석 콘텐츠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은 정보들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정보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내가 아는 정보를 이미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즉, 투자의 차별성이 적은 것이다.

 

반면에 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공개된 정보가 적어서 공부하기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대중들이 기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더라도 공부의 깊이가 부족해서 등의 원인들로 인해 그나마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영역이다. 즉, 투자의 차별성이 생기는 것이다.

 

둘째, 시가총액이 작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의 큰 기업들도 예전에는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였다. 시가총액이 수 조원이 되는 기업의 주가가 2배로 오르는 것보다 시가총액이 2~3천억 원인 기업의 주가가 2배로 오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이미 많이 자란 나무보다 작은 묘목이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는 것과 같다.

 

셋째, 기업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일수록 많은 자회사들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한다. 반면에 작은 기업들은 한두 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사업 모델 또는 지배구조가 단순할수록 기업을 공부하기에 좋은 것은 물론이며, 단순하고 명확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생겼을 때 주가가 더욱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적당한 수익을 얻으려면 대중을 따라가고, 뛰어난 수익을 얻으려면 대중과 다른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 규모가 매우 커지게 되면 자연스레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투자로 옮겨가게 되지만, 아직 투자 규모가 크지 않다면 심도 있는 공부를 통해 소형주의 이점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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