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망하지 않는 선택을 반복해라.

망하지 않는 선택을 반복해라.

젊어서 많은 부를 쌓았다가도 나이 먹어서 무모하게 사업이나 투자를 했다가 가진 돈의 대부분을 잃고 말년에 초라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지만, 나이 들어서 고생하면 답도 없다. 한 때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트레이더였던 제시 리버모어도 무모한 투자로 가진 것의 대부분을 잃고 결국 자살을 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이 있지만, 야속하게도 공든 탑도 무너질 수 있다.

 

워런 버핏의 "절대 돈을 잃지 마라"라는 말은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단 1원도 잃지 말라는 의미일까? 그렇게 백발백중인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신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건 투자자로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워런 버핏 본인도 하지 못한다. 그도 투자했다가 손해보고 판 적이 꽤 있다. 그러므로 돈을 단 한 푼도 잃지 말라는 의미보다는 그동안 이뤄놓은 것이 한 방에 무너질 정도로 큰돈을 잃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서 힘들게 모은 5억 원으로 투자를 했다가 삐끗해서 1억 원을 잃으면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실력과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다시 회복시킬 수가 있다. 하지만 대단히 모험적인 투자를 했다가 잘못되면 한 순간에 그 돈을 전부 잃게 될 수 있다. 다시 5억 원을 모으려면 오랜 기간 힘들었던 고생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절망감에 빠지게 되고, 이 절망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인생을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확실치도 않은 호재만을 기대하며 외딴 지역의 아파트에 투자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 곳의 아파트에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 낫다. 물론 외딴 지역의 아파트에 투자해서 실제로 호재가 실현이 되면 비교적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얻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식의 투자를 반복하다가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면 큰 손해를 보게 될 수 있다.

 

사업,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를 해서 얻을 수 있는 달콤한 수익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그것은 초보자이다. 내가 투자를 했다가 설령 나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이 실력자이다. 수익이 아닌 손실에 집중하라는 말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지금 이 나이에 내가 가진 것을 전부 잃고 '0'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얼마나 끔찍한가? 원래 목표했던 곳은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이었는데 0에서 다시 수년~십 수년을 노력해도 겨우 지금의 제자리에 도달한다니 생각만 해도 허탈하지 않은가? 물론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지만, 너무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 그러므로 망하지 않는 선택을 꾸준히 반복해라.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linktr.ee/brothers.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