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투자] 주식 손절이 의미 없는 이유

올드브라더 2022. 6. 16. 17:52

도끼

주식 손절이 의미 없는 이유

주식 투자를 했는데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 특정한 마이너스 퍼센트가 나면 무조건 손절하는 경우가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 그냥 그렇게 정한 것이다. 주식 뒤에는 기업이 있고, 기업의 상황과 그 섹터의 특징이 각자마다 다른데, 손절하는 기준이 모든 걸 다 싸 잡아서 동일하게 정한다.

 

손절을 하는 이유는 투자했던 종목의 가격이 빠지는데 더 큰 손해를 볼 것을 사전에 미리 방지하려는 의도이다. 그렇다면 미리 손절을 했다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주식의 가격이 -100%에 가까이 폭락될 것을 사전에 -2%, -5% -10%, -20% 라는 기준에 미리 팔아 그나마 더 큰 피해를 방지했다는 얘기이다. 이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는 전제 하에 손절을 실행했다면 대단히 잘한 것이다.

 

하지만 과연 생각대로 그렇게 될까? 만약 -10%에 손절을 했다면, 그 이후로 5%가 더 빠졌다가 반등하여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과연 이 손절은 잘한 것인가? 그리고 손절을 하고 다음 투자에 더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계속 손절만 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더 이상 이 냉정한 투자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할 게 뻔하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지 않은 채 하는 손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저 미래를 맞추기 위해 점쟁이가 되려 하는 어리석은 짓일 뿐이다. 진짜 손절을 해야 할 때는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못 벌거나, 최대주주가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거나, 기업이 하는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내리막 길로 향하게 될 때 더 좋은 기업으로 갈아타야 할 때나 하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기업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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