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에 속지 않을 능력을 키우려면?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것이 가짜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을까?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믿고 있고 있던 것들이 사실이 아닌 것이 생각보다 많다. 그중에 인터넷에서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게시한 정보와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댓글들을 무분별하게 진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어떤 연예인의 폭행 사건 또는 열애설이 인터넷에서 퍼지면 마치 그것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미 사실로 판단해 버린다. 이런 현상은 연예계 말고도 정치계에서도 나타난다. 가짜 뉴스를 퍼뜨려서 정치 지지율에 이용하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기존에 TV와 신문만의 채널로 정보를 받아오셨던 어르신들은 누군가에게 카카오톡으로 가짜 뉴스를 받아 그게 진실인 것 마냥 믿어버리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어르신들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채널만 다를 뿐,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채널들을 통한 정보를 그대로 믿어버리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물론 나도 포함될 것이다. 이렇게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를 무분별하게 믿게 되는 원인이 무엇일까?
정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원인
1. 정보를 받는 채널 자체가 유명하고 큰 회사라서. (정보가 TV나 뉴스에 나왔다는 이유)
2. 정보를 주는 곳이 내가 다니는 학교, 교회, 그 밖의 단체가 크고 유명하기 때문에.
3. 예전부터 내려오던 오래된 전통이라서.
4. 전문가가 말했다는 이유.
이런 원인으로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진실과 다르게 사실이 왜곡되어 간다. 이것은 우리가 학교에서부터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이 되어 있질 않았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를 통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문화가 형성되어 있질 못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으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을 할 수 있는 사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런 비판적 사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생각들을 깊이 생각하고, 독서를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스스로나 타인에게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 스스로 표현하는 것은 동영상 녹화나 글쓰기를 통해서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의견을 들어 보며 같은 사물을 보고 내가 생각 못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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