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때로는 뉴스를 보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올드브라더 2021. 1. 29. 16:00

낚시

때로는 뉴스를 보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뉴스를 다 믿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나는 믿지 않는다. 솔직히 어느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이제는 모르겠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예전에는 뉴스에서 특정 기업의 호재성 기사를 보고, 투자를 했다가 결국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는 경험을 했었다. 이런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결국 나는 이 기사가 진실인지, 아니면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거짓 뉴스인지 구분 못하고 뉴스니까 무조건 믿어서 속았던 것이다.

 

예전에 온라인 사업을 했었을 때가 있었다. 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한창 언론에서 이슈가 됐을 때가 있었다. 그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도 여러 번 있었다. 물론 순수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인터뷰도 있었고, 기사에 오른 적도 있지만 어떤 인터뷰에서는 인터뷰 후 자기들 회사 잡지에 기사를 실어줄 테니, 잡지를 몇 십만 원에서 백만 원 가까이 구입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그때 나는 실망했고, 그 요구에 거절했다. 그러니 그 인터뷰의 기사는 결국 잡지에 실리지 못했다. 어떤 기자는 돈을 요구하며 기사를 써주겠다는 말도 했었다. 그 이후에 이런 생각을 했다. '돈만 주면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기사를 퍼뜨릴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당시에 실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 후, 뉴스를 무비판적으로 믿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조종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지도 못한 체 나도 모르게 SNS나 그 밖의 매체를 통해 퍼뜨리면 상대방도 그것이 진실인 줄 알고, 나로 인해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의 입과 손을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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