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이야기

[사업] 작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

브라더스 마인드 2021. 1. 27. 22:24

푸드트럭 앞에서 줄 서 있는 사람들

작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

나도 마찬가지로 그랬었지만, 처음 내 사업, 내 가게를 차려서 시작하려는 사람은 잘하고 싶은 욕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름 완벽히 시작하려고 한다. 특히 기왕 하는 거 돈을 더 들여서 좋은 장소에서 좋은 시설을 갖추어서 하면 더 많은 고객이 찾아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초기 투자금을 많이 투입할수록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첫째, 투자금을 회수하는 손익분기점 달성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총 투자금과 월 순이익, 이 두 가지에 의해서 손익분기점 달성 기간이 정해지는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전까지의 이익은 온전한 이익이 아니라, 단지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다. 투자금을 회수한 이후부터가 진짜 내 손에 남는 순이익 되는 것이다. 매출과 이익은 가급적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둘째, 의욕적이었던 초심이 점점 사라진다. 손익분기점 달성이 아직도 몇 년이나 남았는데 돈이 잘 벌리지 않으면 '돈도 되지 않는데 하루 종일 이게 뭐 하고 있는 짓인가?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 하지?'라며 후회와 한탄과 자책을 하게 된다. 의욕이 없으면 관심이 없게 되고, 관심이 없으면 문제가 보이지 않고, 문제를 못 보면 개선할 수 없고, 개선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셋째,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손익분기점 달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쟁자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모든 사업이 마찬가지이지만, 초기에는 경쟁자가 별로 없어 희소성이 있고 매출과 이익이 높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된다는 소문에 경쟁업체들이 속출하고, 나의 매출과 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그럼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은 더 늦어지게 된다.

 

넷째, 폐업할 때도 손해가 더 크다. 실패할 것을 예상하고 창업을 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 자신의 사업계획을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지만, 통계가 말해주듯이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폐업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한다. 즉, 폐업 시 발생하는 비용과 손해가 너무 크지 않은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linktr.ee/brothers.mi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