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65

[투자] 주식이 아닌 사업에 투자하라.

주식이 아닌 사업에 투자하라. 만약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할 것인가? 기업이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는지, 그리고 기업가가 믿을만하고 경영능력이 뛰어난지를 냉철하게 판단할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이 규모만 커졌을 뿐 그대로 주식시장으로 옮겨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식이 아니라 사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단기적으로 호재만 쫓으며 “이 주식이 오르겠다”라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 사업이 성장하겠다”라고 생각해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은 단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거래하는 증서일 뿐, 그리고 그 증서를 단지 모바일과 PC를 이용..

투자 이야기 2021.10.18

[투자]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투자(投資)와 투기(投機)는 글자도 의미도 비슷해서 구분하기에 헷갈린다. 그렇기에 자신이 지금 투자(Investment)를 하고 있는지, 투기(Speculation)를 하고 있는지 구분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투자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투기를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사전적 의미로 투자는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것을 말하며, 투기는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둘 다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은 같으나, 그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투자는 시간과 정성을 쏟지만, 투기는 기회만을 노리는 것이다. 투자는 노력을 쏟는 만큼 실력을 쌓으며 성공 확률을 높여가지만, 투기는 노력 없이 매번 기회만 엿보며 운에 의..

투자 이야기 2021.10.05

[투자] 주식투자, 후회하고 있는가?

주식투자, 후회하고 있는가? 주식시장에는 두 가지 후회를 하는 사람들로 구분된다. 누군가는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누군가는 왜 진작에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후회하는 사람이 있다. 두 생각의 차이는 같은 주식시장에서 각자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경험의 차이는 어떤 지식과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된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이 보이지 않는 검은 상자에 출연자가 손을 넣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맞추는 게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출연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공포스러워하는 반면에, 시청자들에게는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훤히 보이기 때문에 그런 출연자의 반응을 보며 즐거워한다. 이처럼 자신이 잘..

투자 이야기 2021.09.30

[투자] 휴온스글로벌 : 118.99% 수익

휴온스글로벌 : 118.99% 수익 ❏ 투자 아이디어 여성 못지않게 남성들도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쓰고 적극적으로 소비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에는 나이 들어 보이지 않기 위해 보톡스(보톨리눔 톡신)를 많이 맞는 추세이다. 실제로 내 주변의 여러 사람들도 보톡스를 맞았다. 나도 미간 주름이 점점 짙어져 보톡스를 맞았고, 큰돈을 들이지 않고 꽤 좋은 효과를 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보톡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국내에서 보톡스를 개발하는 기업들 중 하나인 휴온스글로벌에 투자를 하게 되었다. ❏ 투자 과정 6개월 동안 13회에 걸쳐 꾸준히 매집을 했다. 보유하던 중 경쟁사들간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 출처에 대한 소송이 있었으나, 휴온스글로벌은 신규 보톨리눔 톡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었으..

투자 이야기 2021.09.25

[투자] 주가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주가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그동안의 투자 경험으로 보았을 때 주식을 사고 나서 바로 주가가 상승하여 수익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 구간을 거치게 되는데 그 기간도 모두 천차만별이다. 어느 정도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횡보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주가는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래의 주가 차트에서 만약 1월에 처음 주식을 사고, 이후에도 몇 차례 추가 매수를 하더라도 약 10개월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주가를 보고 있으면 불안감이 몰려온다. 언론에서도 마치 주식시장 또는 기업에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떠들면 이성보다 감정에 지배당하며 "내가 왜 이 주식을 샀을까"라는 후회스러운 마음이 커지기 마련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공포심에 못 이겨..

투자 이야기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