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 마인드

주식 단타가 주를 이루는 이유 예를 들어 1천만 원을 가진 A, B 두 사람이 증권사를 통해 주식 거래를 한다고 가정하자. A씨는 중장기 투자를 하며 투자 횟수는 적으나 높은 수익률을 내는 사람이고, B씨는 단기매매를 하며 낮은 수익률이지만 사고팔고, 사고팔고를 수없이 반복하는 사람이다. 1천만 원을 투자해서 2천만 원(수익률 100%)을 만들기까지 발생하는 거래비용이 얼마나 차이 날까? 만약 A씨가 2번의 매매를 통해 수익률 100%를 만들었다면 약 9만 원(원금 1천만 원의 0.9%)의 거래비용을 내게 된다. 만약 B씨가 3% 수익률로 24번의 매매를 통해 수익률 100%를 만들었다면 약 94만 원(원금 1천만 원의 9.4%)의 거래비용을 내게 된다. 매매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비용이 매우 큰 차..

투자는 죄가 없다. 문제는 사람이다. 주식투자를 도박이라고 하거나 투자는 위험하니 일절 하지 말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투자 자체는 문제가 없다. 투자를 하는 사람의 마인드가 문제이다. 돈을 대하는 마인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잘못된 투자를 한다. 그런데 투자로 돈을 잃었는데 잃은 이유에 대해 자신을 탓하지 않고 애꿎은 투자 자체를 탓하고 부정한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하락장에서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로 투자하는 갭 투자를 하거나, 주식투자를 할 때 신용이나 미수를 이용한 거래 또는 '묻지 마 몰빵 투자'를 하거나,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물옵션 및 그 밖의 파생상품 투자를 하니 망하는 것이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그저 이런 것들을 사들이면 돈을 벌 것이라는 막연한..

투자도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1년에 똑같이 5천만 원을 버는 A, B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A씨는 5천만 원을 벌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으며 정신이 없고, 항상 마음이 불안할 때가 많다. B씨는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한결 마음도 편안하다.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해 보이는가? 투자를 1~2년 하고 말 거 아니지 않은가?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며 주가의 변동에 일희일비하고, 한두 호가 차이로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고심하고, 매일 수많은 뉴스들을 수집하며 주가를 예측하려 하고, 외출해서도 주가 변동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계속 들여다보며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가 창을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삶을 원하는가? HTS의 쉴 새 없이 바뀌는 숫자와 캔들을 보면 누구라도 조..

주식의 본질은 무엇인가? 주식회사는 주식(또는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주주들은 주식을 소유한 지분만큼 권리를 행사하며 이익을 분배받을 수 있다. 주식을 보유한 개인 또는 회사는 서로 사고팔기도 하며,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주식은 화폐와 교환하는 수단으로써 기업의 가치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식을 사는 사람은 해당 기업이 최소 이 정도 금액 이상의 미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돈과 맞바꾸는 것이다. 이것이 주식 가격이다. 주식 가격은 기업의 가치(산업 전망, 기업 경쟁력 등)와 단기적으로는 차이(단기적 호재/악재, 수급, 심리 등)가 생길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가치에 수렴하게 된다. 하루, 이틀, 일주일 후의 단기적인 주가의 움직임을 맞추는 것은 어..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 주식투자를 할 때 초보 투자자나 오랜 투자를 했어도 잘못된 믿음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는 주가가 올라가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식을 사고, 주가가 내려가면 더 손해를 볼 것 같은 불안감에 주식을 판다. 이들은 투자하는 기준이 인터넷의 정보나 뉴스에 나오는 기사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이 없다. 생활 속에 사용하는 물건 등의 상품들은 내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 이런 상품들은 어떤 기업이 만든 것이고, 이 기업들은 누군가에게 투자를 받는다. 기업들은 스스로 발행한 주식을 사들인 주주들에게 투자를 받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투자는 생활 속 상품들의 이용가치나 기업의 가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나 잘못된 믿음을 가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