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습관 16

[경제] 지출은 월 단위보다 주 단위로 나눠서 체크하라.

지출은 월 단위보다 주 단위로 나눠서 체크하라. 대부분의 재정은 월 단위로 돌아간다. 공과금, 보험료, 대출이자, 통신비 등 많은 고정비용이 월 단위로 납부된다. 수입도 회사에서 일을 한 대가로 대부분 월마다 급여를 지급받는다. 그래서 가계부 양식들도 거의 월 단위를 기준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월 단위보다 주 단위로 끊어서 관리를 해야 한다. 만약 급여일이 매월 1일이고, 급여가 100만 원이라고 한다면 월초에는 통장 사정이 풍성하게 느껴진다. 월말까지 소비를 하는 데 있어 아직 멀었기에 매일마다 어느 정도를 소비해 나가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중간에 생각지 못한 소비를 할 확률이 크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비와 충동구매, 경조사, 외식 등 이런저런 이유로 돈이 나가다 보면 월말이 되면 생각보다 남..

경제 이야기 2021.07.14

[경제] 소비 습관에 따라 나뉘는 4가지 유형

소비 습관에 따라 나뉘는 4가지 유형 첫째, 많이 벌지만 절약해서 재테크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월 500만 원을 벌어 150만 원만 쓰고 350만 원은 저축 또는 투자하는 것이다. 많이 버는 만큼 많이 쓰고 싶은 게 사람의 욕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제를 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을 보류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소소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이들의 자산은 빠르게 증식해간다. 경제적 자유에 가장 먼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많이 버는 만큼 소비도 많이 하며 재테크에는 관심 없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월 500만 원을 벌어 400만 원을 쓰고 100만 원만 저축하는 것이다. 현재의 소득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놀고 싶은 거 모두..

경제 이야기 2021.06.24

[경제] 소비는 나를 출근하게 만든다.

소비는 나를 출근하게 만든다.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데 쓰는 것은 쉽다. 내 몸보다 큰 물통에 바가지로 물을 채우는 일은 매우 힘들지만, 물을 비우는 것은 물통 아래에 구멍 하나 뚫으면 금세 비워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돈을 쓰는 일은 즐겁다. 맛있는 것을 먹게 해주고, 멋진 것을 보게 해주고, 좋은 것을 사게 해준다. 요즘은 소비를 더 많이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인 것처럼 서로 경쟁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소비를 통한 즐거움은 마치 마약처럼 투여하는 즉시 강력한 쾌감을 주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중독된 비싼 마약을 다시 구입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가난은 돈이 없어 못 먹고 못 입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순간적인 즐거움을 위한 소비에 중독되고, 부..

경제 이야기 2021.05.30

[경제] 뼈 빠지게 번 나의 돈은 어디에서 새고 있나?

뼈 빠지게 번 나의 돈은 어디에서 새고 있나? 아침 일찍 일어나 힘들게 출근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을 하고, 동료들과 경쟁하고, 직장 상사의 비위를 맞추며 한 달간 뼈 빠지게 일해서 적립한 사이버 머니 같은 월급은 통장을 스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한 달간 지출한 신용카드 청구금액을 보며 정말 한 달 동안 이렇게 많이 썼다는 사실에 놀란다. 믿기지 않는다며 지출내역을 자세히 살펴보고 진짜 자신이 쓴 게 맞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란다. 사실 가계부를 쓰면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알 수 있고, 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그걸 대부분이 못한다. "버는 돈 안에서 쓰면 됐지", "해보니까 귀찮더라", "내가 쓰는 돈은 내가 알아", "기록까지 할 필..

경제 이야기 2021.05.22

[경제] 얼마짜리 커피를 마시는가?

얼마짜리 커피를 마시는가? 우리나라는 커피 역사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커피 소비는 세계 상위권이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민 한 사람이 카페에서 1년에 평균 지출하는 금액은 약 10만 4천 원으로 세계 3위이며, 1인당 소비량은 1년에 353잔으로 세계 평균보다 약 3배가 많다. 커피 사랑이 남다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나서, 오후에 졸릴 때, 담배 피울 때... 이렇게 하루에도 여러 잔을 마시는 사람도 많다. 이 정도면 밥보다 커피가 주식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얼마짜리 커피를 마시느냐이다. 무조건 비싼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의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데 비싼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문제이다. ..

경제 이야기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