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투자 20

[투자] 주식투자와 인간관계의 공통점

주식투자와 인간관계의 공통점 투자를 하다 보면 투자와 인생의 공통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주식투자는 본질적으로 기업과 동업을 하는 개념으로 자신의 돈을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법인이라는 자체가 기업을 법적으로 인간과 동일시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투자자는 기업이라는 사람과 동업을 하는 것과 같다. 이것으로 보아 인간관계의 경험을 통한 투자의 큰 방향이 잡힌다. 예를 들어 나와 가까운 사람과의 가치는 우정이다. 그가 기쁠 때 나도 기쁘고 친구가 어려우면 옆에서 위로하고 때로는 신뢰가 두텁기에 서슴없이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면 그는 언젠가 반드시 나에게 보답을 한다. 하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와 같은 행동을 할 수가 없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조차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투자를 ..

투자 이야기 2021.05.30

[투자] 과연 암호화폐가 세계 공용 화폐가 될까?

과연 암호화폐가 세계 공용 화폐가 될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업의 위기가 오니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을 살리기 위해 돈을 찍었다. 기업이나 국민이 힘든 건 마찬가지인데 결국 세금과 새로 찍어낸 돈으로 기업만 배 불려주는 꼴이 된다. 이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으로 인해 중앙 집중된 돈의 권력을 탈중앙화 시키려는 아이디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를 만들게 되었다. 아마 암호화폐를 매매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한 기대심으로 투자를 하였을 것이다. 물론 그중에는 이마저도 생각 안 하고 돈을 걸면 돈 벌 수 있다는 투기성 목적으로 매매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암호화폐가 세계 공용 화폐로 사용되는 것에 회의적이다. 적어도 지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공용 화폐..

투자 이야기 2021.05.26

[투자] 원래부터 투자는 항상 괴롭다.

원래부터 투자는 항상 괴롭다. 주식투자는 가격의 변동성이 심하고 가격의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더 흔들린다. 가격이 오랜 기간 횡보를 하거나 떨어지면 괜히 투자했다는 후회가 들어 괴로운 마음이 든다. 그러다 해당 종목이 관심에서 멀어지는 찰나에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괜히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많이 사둘걸!'이라는 후회가 밀려오면서 또 괴롭다. 또 그러다 가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매도를 해 이익을 실현한 후, 해당 종목을 확인하면 가격이 훨씬 더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또 '더 나중에 팔았으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 마음이 괴로워진다. 손해를 보고 있으면 손해라서 괴롭고, 이익이 나고 있으면 원금의 크기가 작아 아쉽..

투자 이야기 2021.05.22

[투자] 남에게 종목을 추천하는 건 잘해야 본전이다.

남에게 종목을 추천하는 건 잘해야 본전이다. 주식투자, 부동산, 사업 등을 하려는 사람에게 투자 부분에서 종목을 추천하고 사업에 있어서는 가맹과 네트워크 마케팅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 다 같이 잘되자는 마음으로 추천을 하는 심정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추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일 뿐이다. 추천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당장 추천해 주는 사람에게 별로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 일단 그것이 성공과 직결이 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서 종목을 알려줘서 수익을 얻었다고 해도 고마움의 표시는 그저 밥 한 끼 정도이다. 그러나 잘 안되면 추천해준 사람에 대한 원망감이 생긴다. 겉으로는 표현을 안 해도 추천해준 사람에게 쌓인 원망감으로 거리를 두게 된다. 무엇(What)을 추천하는..

투자 이야기 2021.05.16

[투자] 대박 났던 종목을 알고 있었다고 해서 실력이 아니다.

대박 났던 종목을 알고 있었다고 해서 실력이 아니다. 2020년 3월경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주가지수가 엄청난 폭으로 하락을 했었다. 지금에 와서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그때 내가 얼마를 넣었으면 지금 엄청난 수익이 났을 텐데.", "OO종목을 이때 사고, 이때 팔면 대박이였을 텐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할 때 되게 당당하게 말을 하곤 한다. 그렇다고 당당하지 않을 필요도 없지만 말투를 보면 마치 자신이 나름 선견지명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것은 지금에야 와서 과거를 보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현재에 과거의 데이터를 잘 찾아볼 수 있는 검색 능력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이 마치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투자 이야기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