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입시 교육이 계급을 만든다.

올드브라더 2021. 3. 4. 14:59

엄지척

입시 교육이 계급을 만든다.


교육은 특정 과목을 잘하는 사람만을 위한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교육은 모두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예전에는 공부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렸다. 왜냐하면 공부는 재미없고 지루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부를 왜 재미없고, 지루하게 생각했을까?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아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국영수 과목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그것도 나는 원하지도 않았는데 반강제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았다.

 

어릴 때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국영수 과목을 만나기 전에 국영수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현재까지 과연 이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예외적으로 순수하게 국어, 영어, 수학이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과목을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국영수 위주의 과목을 억지로 자리에 앉아 배워야 한다. 교육을 시키는 주체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꼰대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획일적으로 원하지 않는 것을 가르친다. 설령 이것들을 배운다 해도 해당 과목들에 대한 학습은 깊은 통찰 없이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수단으로 타락해 버린 지 오래다.

 

이런 과목들로 인해 시험을 잘 보는 사람들은 모범생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우대한다. 그에 반해 해당 과목들에 대해 관심이 없는 친구들은 당연히 시험을 잘 볼 수가 없다. 이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부모님 그리고 보다 시험을 잘 보는 친구들에게 무시의 대상이고 흔히 말하는 꼴통, 공부 못하는 학생으로 취급되어 버린다.

 

이건 마치 원래부터 공부에 취미가 있거나 국영수 위주의 과목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 자체는 조선시대의 양반처럼 우대의 대상이고, 다른 잠재력이 있는 사람은 국영수 과목 위주로 판단을 해버리는 교육 주체에 의해 그 능력이 드러나지 않기에 이들은 조선시대의 천민처럼 무시와 하대하는 대상이 된다. 이렇게 현재의 주입식 교육은 현대판 계급사회를 만드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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