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과연 시험을 잘 보면 우등생인가?

올드브라더 2021. 3. 7. 19:56

시험

과연 시험을 잘 보면 우등생인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등생이 과연 진짜 우등생일까? 학교에서 시험 잘 봐서 인정받는 학생이 진정한 우등생이고, 시험을 잘 못 보는 학생은 진정 꼴통인 것일까? 우리가 받는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우등생으로 인정한 사람은 특정 과목이나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적성에 맞는 사람일 뿐이다. 운이 좋았던 것이다. 자신의 적성과 교육시스템이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꼴통 취급받는 사람은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마녀사냥을 당해 쓸모없거나 덜 필요한 인간으로 취급된다. 사람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모님에게 양육되어 다른 생각을 하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몰아넣어 인간을 평가한다는 게 얼마나 비인간적인가?

 

내가 군 생활을 했을 때, 선임들이 어떤 일을 빨리빨리 하라고 해서 그 일을 빨리하면, "빨리하면 다냐? 잘하면서 빨리해야지.", "빨리 다했다고 가만히 있어? 일거리를 계속 찾아야 할 것 아냐!"라고 하면서 계속 트집을 잡으며 나를 때리곤 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어리바리해졌다.

 

사람이 어떤 일로 트집을 잡혀 계속 갈굼을 받거나, 맞으면 멍청해진다는 것을 그때 경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입시 교육은 시험 잘 보는 특정 학생을 빼고, 나머지 학생들을 12년 이상을 적성에 맞지 않는 입시 과목으로 트집 잡아 공부 못한다고 갈구고 때려왔다.

 

그러니 더욱 자기 인생에 대해서 어리바리해지고(방황하고), 멍청해지는 것이다. 군대에서 계속 갈굼을 받거나 맞으면 탈영하거나 선임에게 하극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이런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피해받는 어떤 학생들은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길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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