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배울 때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

올드브라더 2021. 4. 13. 21:00

토론

배울 때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을 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것을 듣기만 하고, 칠판에 적어주는 것을 따라 적기만 한다. 하지만 그것을 설명하라고 하면 공부 잘하는 학생조차도 버벅거리거나 말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서로 질문하고, 발표하려고 경쟁적으로 손을 들었다.

 

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어떤 질문도 어떤 발표도 잘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대학교에 가도 마찬가지이다. 진짜 배움은 자신이 배운 것들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메타인지'라고 한다. 메타인지를 확인하려면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입으로 꺼내 설명하거나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아니면 머릿속에 있는 것을 꺼내어 노트나 블로그에 정리하여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잘하는 민족이 유대인들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은 특별하다. 한국과 달리 이스라엘의 도서관의 모습은 엄청 시끄럽다. 서로 잡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들을 함께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토론을 한다. 이런 공부를 한 유대인들은 글로벌한 부를 장학하고 있다. 이미 이들은 미국의 금융권이나 영화계, IT 분야의 유명한 기업을 소유하거나 경영을 하고 있다.

 

이것이 진짜 교육이고, 이런 식으로 배우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을 단지 추상적으로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입으로 말하든, 손으로 기록하든, 몸으로 표현해서 밖으로 꺼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은 이것과 반대로 획일적인 지식을 억지로 집어넣으니 사상이 획일화된다.

 

이로 인해 토론을 상당히 불편해한다. 그래서 남들 앞에서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뒤에서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기 생각과 의견이 아니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토론과 논쟁으로 상대방에게 지적받거나 평가받을 일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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