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적 자유는 언제부터 오는가?

경제적 자유는 언제부터 오는가?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건강, 인간관계, 명예 등으로 다양하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경제적인 문제로부터 독립을 하는 것일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일터를 향해 오늘도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것을 안 해도 되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되기에 인생에 필수가 아닌 옵션이 많아진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부터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10억이 있으면 되는 것인가? 50억? 100억? 물론 이런 큰 금액으로는 누구에게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허황된 것이 아닌 나만의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의 시점이 필요하다. 그것은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이 지출하는 금액보다 보유한 자산(주식, 부동산, 사업)에서 들어오는 수익이 더 큰 순간부터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월 200만 원의 지출이 있는데, 자산에서 월 100만 원의 수익이 들어온다면 본인은 50%의 경제적 자유를 얻은 것이다. 나머지 100만 원은 자신의 몸과 시간을 팔아 노동으로 벌어야 한다. 여기서부터 조금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다. 내가 노동으로 최대 월 200만 원을 필수적으로 벌어야 하던 것을 100만 원만 벌어도 되는 옵션이 생긴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자산에서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진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 100% 노동소득으로 살고 있어도, 지금부터 소득의 일부를 우량한 자산으로 교환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매일같이 자신의 지출을 기록해서 데이터화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가계부 작성이다. 이것부터 파악이 돼야 자신의 지출이 어느 수준이고, 노동소득과 자산으로 인한 소득을 통계 내어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부자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순간부터 부자가 되는 것이다. 방법은 두 가지이다. 자신의 소비 그릇의 크기를 파악하고 자산으로 인한 소득으로 소비 그릇의 임계치만 넘기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소득을 늘리기 어렵다면 소비를 줄이면 된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이번 생에는 망했다는 좌절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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