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야기

[인생] 가짜 꿈에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올드브라더 2021. 6. 4. 23:48

꿈꾸는 아이

가짜 꿈에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꿈이 뭔가요? 좋아하는 것이 있나요? 무엇을 제일 잘하나요?"라는 질문을 한 번쯤은 받아 보았을 것이다. 어릴 적에는 이 질문에 대해 쉽게 답변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이 질문을 받으면 쉽게 답변을 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에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것보다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며 살게 된다. 학창 시절에 종이에 낙서를 하면 주변에서 그림을 곧 잘 그린다는 말을 들었다. 이런 칭찬들을 들으니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전공도 그림과 관련된 곳으로 진학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그림에 열정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저 취미로 그리던 것을 주변에서 칭찬을 하니 그 말이 듣기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노트 한 구석에 그저 낙서를 끄적이는 것까지였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것이 그림 그리기이고, 좋아하는 것이 그림 작품을 만드는 것이며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착각했었다. 그 후에 그림을 포기하니,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과 꿈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 질문에 쉽게 답변을 하기 어려워졌다.

 

꿈은 변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대학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사람을 한심하게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관심사와 꿈은 수시로 변한다. 생각해보니 꿈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누가 정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 지금 꿈이 없고 좋아하는 것이 없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한심할 것도 없다. 있던 꿈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없던 꿈도 조만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진짜 그것을 좋아하는지 좋아한다고 착각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 분야에 대해 열정을 갖고 실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겉만 핥으며 남들에게 좋아한다고 자랑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대충 건드려 보는 것까지만 좋아하는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봐라.

 

자신은 원래 취미로 좋아했던 것인데 본인만 모른 채, 계속 이 분야로 밥벌이를 하기 위해 시간을 쏟는다. 하지만 그만큼의 열정과 노력은 없다. 그저 그 관심사의 주변을 배회만 할 뿐이다. 자신의 꿈이 그 분야의 프로가 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잘하지는 못해도 그 분야를 여유 있게 취미로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을 파악해야 인생의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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